부산대병원 등 5개 기관·기업과 협업…질환·환자별 맞춤형 의료 서비스 기틀 마련

▲ 마인즈랩을 포함한 6개 기관·기업이 헬스케어 신시장 창출 및 스마트케어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아이티데일리]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은 지난달 29일 부산대학교병원을 포함한 5개 기관·기업들과 헬스케어 신시장 창출 및 스마트케어 서비스산업 육성, 관련 인프라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부산대 항노화산업지원센터 ▲재단법인 부산디자인센터 ▲명지병원 케어디자인센터 ▲동서대 산학협력단 ▲스마트소셜 등이 참여했으며, 향후 5년간 중장기인 협력에 나선다.

마인즈랩은 부산대병원을 거점으로 하는 만성질환자 지능형 관리 센터에 자사 인공지능(AI) 플랫폼 ‘마음에이아이(maum.ai)’를 적용, 병원 진료 데이터와 음성·생체 데이터를 분석해 운동과 식생활 등에 대한 건강 가이드를 제공하고 퇴원 환자의 사후 관리를 돕는다. 스마트소셜과 함께 AI 상담 챗봇과 서비스 콘텐츠 개발에도 나선다.

또한 부산 권역 내 병·의원과 연계해 환자 중심의 AI 의료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전국 단위로 확산하기 위한 핵심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소셜과 함께 빅데이터에 기반한 고빈도 질환별 패턴을 분석하고, 지식 베이스를 활용해 환자 유형 분석 및 맞춤형 타깃 설정으로 효율적인 환자 관리가 가능하도록 한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마음에이아이’가 성능과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외산 AI가 장악한 국내 의료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형 만성 질환과 퇴원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의료비를 절감하고, 궁극적으로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공공의료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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