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대전 VR서바이벌 게임 ‘스페이스 워리어’ PvP버전 공개

[아이티데일리] 겨울철 이색 데이트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VR서바이벌 게임장 ‘캠프VR’이 지난 22일 상암 DMC 누리꿈스퀘어 디지털 파빌리온 3층에서 열린 VR 게임 대회 ‘2017 VR 게임 대전’에 공식 게임으로 초청되며 최초 우승자를 탄생시켰다.

2017 VR 게임 대전 공식 게임으로 초청된 캠프VR에서만 즐길 수 있는 VR서바이벌 게임 ‘스페이스 워리어’는 1인 또는 2인이서 하는 타 VR게임과 달리 4인으로 팀을 구성하여 특정공간에서 경량화된 백팩PC와 최첨단 트레킹 센서가 부착된 전용 HMD 기기와 전용 총기를 착용한 후 움직이며 플레이하는 VR 게임이다.

 


지난 3개월 간 치열한 지역 예선전을 거쳐 22일 서울 본선에 진출한 4개 팀은 4강전 2게임 합산 고득점 경기에 이어, 3판 2선승제로 벌어진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특히 결승전은 원격대전이 가능한 PvP(Player vs Player) 버전으로 진행됐다. 몬스터만 처치하면 되던 PvE(Player vs Environment) 버전에서 발전되어 상대편 처치와 게임 내 광석 블루아이를 채굴을 동시에 해야 하는 PvP 버전은 우리나라 VR산업의 발전과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장이다.

대결을 걸쳐 최종 우승을 차지한 캠프VR 창원 합성동점 팀은 우승상금으로 500만원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대구 동성로점 팀은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공동 3위를 차지한 광명 철산점, 여수 학동점 팀은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특히, 결승전 최고득점을 차지한 창원 합성동점 이종봉 선수는 대회 MVP를 거머쥐며 게임 개발사 주식회사 쓰리디팩토리에서 제공하는 BMW 미니 쿠퍼를 부상으로 제공 받으며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 이하 NIPA),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이상훈, ETRI),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협회장 윤경림, KoVRA), CJ E&M(대표 김성수) 주관 하에 진행됐다.

또한, 같은 날 누리꿈스퀘어 디지털 파빌리온 4층에서는 ‘K-live X VR 파크’ 개소식이 진행됐다.

과기정통부 노경원 국장은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의 핵심 기반인 가상·증강현실, 홀로그램 등 융합 콘텐츠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특히 이번 ‘K-Live X VR 파크’ 개소와 VR 게임 대전 개최를 계기로 앞으로 홀로그램, VR 콘텐츠의 본격적인 대중화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유일 VR서바이벌 게임장 ‘캠프VR’(모회사 쓰리디팩토리) 안상현 대표는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17 VR 게임 대전의 열기를 이어 받아 추운 겨울, 따뜻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이색데이트장소로써 고객들께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제공 드릴 것이다” 라며 “2018년에는 전국 어디서든 VR서바이벌 게임장 ‘캠프VR’을 찾을 수 있게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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