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D’는 데이터 삭제 및 위변조가 불가능하도록 한번 생성된 데이터를 읽기만 허용하는 웜(WORM: Write Once Read Many) 보안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이용자의 PC에 디스크로 연결돼 데이터 보호 기능을 수행하되 지정된 프로그램에 한해 저장된 자료를 수정할 수 있도록 지원해 불편함을 줄였다는 게 나무소프트 측 설명이다.

‘HWD’ 서버용 제품은 서버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 등을 차단하기 위해 리눅스와 윈도우 서버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서버에 연결된 네트워크 디스크가 웜 디스크로 작동하기 때문에 서버관리자의 루트 계정이 탈취된다 하더라도 서버를 통해서는 데이터를 위변조할 수 없는 게 특징이다.

나무소프트의 우종현 대표는 “‘HWD’는 원천적인 랜섬웨어 방지 기술”이라며, “데이터 암호화 공격을 원천 차단하면서 저장 공간의 경제성도 동시에 증진시켜 금융 거래 및 개인 정보를 다루는 은행, 보험, 정부기관, 공기업, 그리고 회원이 많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나무소프트는 ‘HWD’를 기업용 클라우드 디스크인 ‘파일링박스 2.0’에 탑재해 전자조달 나라장터에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