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역량 우수자 시상…“제도 확산 통해 SW인재 양성 추진할 것”

▲ SW관련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제8회 TOPCIT 정기평가 시상식’이 개최됐다.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센터장 이상홍, 이하 IITP)가 ‘제8회 TOPCIT 정기평가 시상식’을 14일 개최했다.

TOPCIT은 소프트웨어(SW) 관련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SW산업 현장에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류형욱 한국과학기술원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강병우 경북대학교 학생, 박헌철 아주대학교 학생이 각각 금상과 은상을 차지했다. 또한 영어부문은 크리스토퍼 모코네 보츠와나 정보통신부 소속 겸 한국과학기술원 학생이 수상했다.

또한 한전KDN·아시아나IDT·한국SW산업협회 등 ICT·SW기업 및 협회에서는 총 16명에게 기업대표 및 협회장상을 수여했으며, 한양대학교·서강대학교·성균관대학교 등 20개 대학은 각 대학 최고 성적학생에게 총장상을 수여했다.

아울러 국방 분야 대상인 국방부장관상은 백철순 육군 정보체계관리단 일병이, 육·공군참모총장상은 윤민아 주무관 및 홍성현 육군일병과 박효민 공군소위가 각각 수상했다. IT여성기업인협회 협회장상은 제갈지혜 한양대학교 학생을 포함해 총 5명에게 주어졌다.

대상을 수상한 류형욱 한국과학기술원 학생은 “TOPCIT은 수행 역량 검증에 초점을 맞춘 평가여서 다양한 SW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실무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코딩부터 SW 개발 전략 수립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다루고 있어 스스로의 실질적인 역량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우리의 미래는 다가올 제4차 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있으며, 이를 위해 창의성 있는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TOPCIT이 세계 시장에서 SW 역량평가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해 우수한 인재들이 자신의 능력을 국제무대에서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IITP는 대학에서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에서 객관적인 SW인재 선발·진단 제도로 TOPCIT이 정착할 수 있도록 산·학계 활용 확대 및 SW관련제도와 연계를 통한 확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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