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닉스 1억 원 상당 SW 기증, 현장학습과 인력 채용까지 연계

▲ ICT 플랫폼 전문기업인 인프라닉스(대표이사 송영선, 오른쪽)가 최근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최부영)와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아이티데일리] ICT 플랫폼 전문기업인 인프라닉스(대표 송영선)는 최근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최부영)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인프라닉스는 자사의 주력 솔루션인 네트워크, 서버, 클라우드 시스템, IoT 자원 등을 관리하는 'SysMaster Suite(1억 원 상당)'을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에 기증하고, 학생들은 이 제품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개발은 물론 네트워크, 서버를 포함한 IT 자원 관리 분야의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한 인프라닉스는 학생들이 현장학습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줄 뿐만 아니라 채용까지도 한다는 것. 인프라닉스는 4명의 인턴사원을 채용, 이달 말부터 출근시킬 계획이고, 졸업 후 정식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도 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는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기술 및 전인교육을 수행하고, 이를 위한 학습내용을 회사와 학교가 공동 개발해 교육과정에 반영한다. 둘째, 회사는 학교와 공동 개발한 교육과정에 필요로 하는 정보기술 인프라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교육에 필요한 교육자료 및 정보제공에 협조한다. 셋째, 회사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을 선발해 현장교육 및 실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넷째, 학교와 회사는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기술개발 연구에 상호 협조한다. 이밖에 인프라닉스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인 ‘PaaS-TA’ 기반의 자사 서비스인 SysCafe DevOps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인프라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송영선 인프라닉스 대표는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이 기대 이상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실 중소기업이 우수한 인재를 뽑기가 쉽지 않다. 대기업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과 같이 우수한 인재들이라면 대학교 졸업생들에 비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다. 이들에게 현장학습 기회를 주고, 실력을 양성시켜 나간다면 중소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어 “인턴 과정을 통해 정식 사원으로 입사할 경우 본인들이 원한다면 대학까지 진학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 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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