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에 대한 주요 쟁점 연구…개인정보보호 강화 방안 및 합리적 규제 방법 다뤄

 
[아이티데일리] 네이버는 개인정보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연구내용을 담은 ‘2017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를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를 통해 12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프라이버시 백서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데이터 수집에 대한 중요성이 함께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에 대한 발전적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발간됐다. 세 번째를 맞이한 올해에는 IT기업들의 개인정보 수집·보관·처리 방식과 당국의 규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연구가 진행됐다.

이번 백서에는 ▲박훤일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개인정보의 로컬라이제이션에 관한 연구’ ▲김용대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교수의 ‘AI와 개인정보에 관한 연구’ ▲김경환 법무법인 민후 대표 변호사 ‘규제 측면에서의 한국·EU·일본의 개인정보보호 법령의 비교’ 세 가지 연구가 담겼다.

특히 ‘AI와 개인정보에 관한 연구’에서는 기술 발달과 함께 불거지고 있는 AI 윤리 이슈에 대한 국내외 현황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함께 다뤘다는 설명이다.

이진규 네이버 CISO 겸 CPO는 “빅데이터·AI·IoT 등의 기술 발전과 상용화를 위해서는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에 대한 논의가 선결되어야 한다”며, “올해 프라이버시 백서에서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개인정보보호 강화 방안과 함께, 기술 혁신을 저해하지 않을 수 있는 합리적인 규제 방안에 대한 고민을 중점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제4차 산업혁명과 프라이버시의 미래’를 주제로 프라이버시 백서에 담긴 논의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오는 20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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