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에 대한 주요 쟁점 연구…개인정보보호 강화 방안 및 합리적 규제 방법 다뤄
프라이버시 백서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데이터 수집에 대한 중요성이 함께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에 대한 발전적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발간됐다. 세 번째를 맞이한 올해에는 IT기업들의 개인정보 수집·보관·처리 방식과 당국의 규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연구가 진행됐다.
이번 백서에는 ▲박훤일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개인정보의 로컬라이제이션에 관한 연구’ ▲김용대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교수의 ‘AI와 개인정보에 관한 연구’ ▲김경환 법무법인 민후 대표 변호사 ‘규제 측면에서의 한국·EU·일본의 개인정보보호 법령의 비교’ 세 가지 연구가 담겼다.
특히 ‘AI와 개인정보에 관한 연구’에서는 기술 발달과 함께 불거지고 있는 AI 윤리 이슈에 대한 국내외 현황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함께 다뤘다는 설명이다.
이진규 네이버 CISO 겸 CPO는 “빅데이터·AI·IoT 등의 기술 발전과 상용화를 위해서는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에 대한 논의가 선결되어야 한다”며, “올해 프라이버시 백서에서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개인정보보호 강화 방안과 함께, 기술 혁신을 저해하지 않을 수 있는 합리적인 규제 방안에 대한 고민을 중점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제4차 산업혁명과 프라이버시의 미래’를 주제로 프라이버시 백서에 담긴 논의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오는 20일 개최할 예정이다.
김성수 기자
kimss56@it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