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CC인증’ 이어 정부로부터 기술력 인정받아…공공부문 공략”

▲ 이노그리드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잇V5’가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조호견)는 자사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잇V5’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소프트웨어 시험 인증 연구소로부터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ood Software, 이하 GS) 1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클라우드잇V5’는 기업 및 기관의 IT비용절감과 비즈니스 유연성, 신속성을 목적으로 기존 IT자원을 통합한 셀프서비스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이노그리드는 특히 올해 상반기 서버 가상화 부문에서 ‘CC인증’을 받은 이후 이번 ‘GS인증’까지 획득, 다시 한 번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GS인증’ 제도는 지난 2000년부터 과기정통부가 시행해 국산 소프트웨어(SW)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제도로, TTA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다. ISO 국제 표준을 기준으로 SW의 기능성, 신뢰성, 사용성, 성능 등의 엄격한 시험과정을 통과해 부여된다. 주요 혜택은 조달청 제3자 단가계약 체결 및 나라장터 등록, 정부 부처의 우선 구매 대상 SW로 지정된다.

‘클라우드잇V5’는 laaS(서비스형 인프라) 형태로 보안성을 더욱 강화시켜 왔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부가기능까지 탑재하며 메이저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주요기능으로는 ▲딥러닝 기술을 인공지능(AI)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GPU 클라우드 서비스 ‘긱스(GICS, GPU Infinite Cloud Service)’ ▲클라우드 개발환경을 지원하는 ‘DCS(DevOps Cloud Service)’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연동서비스 ‘HCS(Hybrid Cloud Service)’ ▲빅데이터분석서비스 ‘백스(BACS, Bigdata Analysis Cloud Service)’ ▲클라우드 장애 시각화서비스 ‘빅스(VICSVisualization IaaS Cloud Service)’ 등을 제공한다. 이로써 ‘클라우드잇V5’는 기존 업무환경 및 새로운 환경 모두에서, 개발부터 운영까지 클라우드 업무자원을 통합할 수 있게 됐다.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국산 클라우드 솔루션의 고도화를 위해 매년 기술개발 및 정부 인증 등을 준비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향상시켰다”며 “지난번 ‘CC인증’에 이어 이번 ‘GS인증’을 통해 정부의 공공 클라우드 수요에 맞춰 클라우드 사업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2018년 무술년(戊戌年)에는 국산 클라우드의 대표주자로서, 추격형이 아닌 선도형이 될 수 있도록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노그리드의 솔루션은 클라우드기술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것은 물론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조달청 조달우수제품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회사는 국내 최초 국정원 ‘CC인증’까지 모든 인증체계를 착실히 준비해 클라우드사업 다각화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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