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S 및 e.MMC 인터페이스 솔루션으로 모바일 데이터 증가 대응

▲ (좌측부터) 웨스턴디지털의 샌디스크 ‘아이낸드 8521 EFD’, ‘아이낸드 7550 EFD’

[아이티데일리] 웨스턴디지털(CEO 스티브 밀리건)은 향상된 모바일 경험을 위한 새로운 ‘아이낸드(iNAND)’ 임베디드 플래시 드라이브(Embedded Flash Drive, 이하 EFD) 포트폴리오 2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샌디스크(SanDisk) 브랜드로 출시된 이번 신제품은 ▲‘아이낸드 8521 EFD’ ▲‘아이낸드 7550 EFD’ 등 2종이며, 현재 OEM 제조사에 최대 256GB 용량으로 샘플 공급이 진행되고 있다. 웨스턴디지털의 64단 3D낸드 기술과 향상된 UFS(Universal Flash Storage, 범용 플래시 메모리) 및 e.MMC(embedded Multi Media Card, 내장형 멀티미디어 카드) 인터페이스 기술을 각각 접목, 스마트폰 또는 소형 컴퓨팅 디바이스 등에 내장돼 뛰어난 데이터 성능과 높은 스토리지 용량을 제공한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는 모바일 디바이스 내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2018년 말에는 스마트폰 1대당 평균 스토리지 용량이 60기가바이트(GB)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웨스턴디지털이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낸드 8521 EFD’는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사용자들을 위한 플래그십 모바일 디바이스 최적화 제품으로, UFS 2.1 인터페이스와 웨스턴디지털의 새로운 5세대 스마트SLC(Smart Single Level Cell) 기술이 적용됐다. 회사의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모바일 솔루션인 ‘아이낸드 7250’ 대비 2배 이상의 빠른 순차쓰기 속도와 10배 이상의 빠른 랜덤쓰기 속도를 제공하며, 모바일 사용자들이 최신 5G 네트워크와 향상된 와이파이 속도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보여준다.

함께 선보이는 ‘아이낸드 7550 EFD’는 최신 e.MMC 5.1 규격으로 순차쓰기 속도 최대 260MB/s, 랜덤읽기 속도 20,000IOPS(초당 입출력 처리량) 및 랜덤쓰기 속도 15,000IOPS를 제공하며, 웨스턴디지털의 e.MMC 인터페이스 기반 ‘아이낸드 EFD’ 제품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이를 바탕으로 애플리케이션의 부팅 및 실행 시간도 단축 가능하다.

크리스토퍼 버기(Christopher Bergey) 웨스턴디지털 임베디드 및 통합 솔루션 담당 부사장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360도 비디오, 멀티렌즈 카메라에 이은 인공지능의 급부상이 모바일 데이터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웨스턴디지털이 새롭게 선보이는 혁신적인 ‘아이낸드’ 솔루션은 업계를 선도하는 3중셀(X3) 3D낸드 기술과 독창적인 애플리케이션 인식 ‘스마트SLC’ 기술을 바탕으로 강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모바일 시장의 급증하는 모바일 데이터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