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학습환경 마련…GPU 및 컨테이너 기술 도입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 기술 전문기업 데브스택(대표 장승욱)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오픈스택(OpenStack)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 사업의 주사업자로 계약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1월 30일 계약이 체결된 해당 프로젝트의 추진 목적은 클라우드 운영체제인 오픈스택을 활용, KAIST 전산과가 보유한 전산 자원을 클라우드 형태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원천 기술의 학습 환경과 학부 코딩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프로젝트의 주요 요구 사항은 멀티 클라우드 관리 포털, 오픈소스로 개발한 전산 자원 가상화 기술, GPU 가상화 및 컨테이너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딥러닝 개발 시 GPU를 적용할 경우 수십 배의 속도 향상이 가능하므로, GPU는 딥러닝 연구개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비다. 또한 컨테이너 기술은 개발, 테스트, 배포의 각 단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해줘 최근 도입이 크게 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KAIST가 GPU 가상화와 컨테이너 실행 기능을 보유한 교육용 클라우드 플랫폼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IST 재학생들은 2018년 신학기부터 GPU와 컨테이너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클라우드 환경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장승욱 데브스택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딥러닝과 클라우드가 핵심 기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 연구진, 학생을 갖춘 KAIST가 소프트웨어 교육과 딥러닝 연구개발에 더 높은 수준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신 클라우드 기술의 안정적인 적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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