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엑스레일’ 및 ‘XC시리즈’ 최신 포트폴리오 선봬

▲ 델EMC ‘V엑스레일’(위), ‘XC시리즈’(아래)

[아이티데일리] 델EMC는 최신 14세대 ‘파워엣지(PowerEdge)’ 서버를 탑재한 HCI(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신제품 ‘V엑스레일(VxRail)’과 ‘XC시리즈’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델EMC가 선보이는 ‘V엑스레일’과 ‘XC시리즈’ 신모델은 최신 ‘파워엣지’ 서버를 기반으로 고성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미션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자유로운 맞춤 구성도 가능하다. 새로운 HCI 제품군에 탑재되는 14세대 ‘파워엣지’ 서버는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Xeon Scalable)’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를 위해 150개의 맞춤형 기능들을 내장하고 있다. 여기에는 스케일아웃 구성 시 향상된 SSD 지원, 빠른 초기화 및 간소화된 스토리지 관리, 드라이브 냉각 기능 등이 포함된다.

최신 ‘파워엣지’ 서버를 탑재한 델EMC의 HCI는 늘어난 코어 개수, 더 빨라진 클럭 속도, 증가한 메모리 채널 등에 힘입어 프로세싱 파워가 최대 1.7배 더 강화됐다. 내부 대역폭도 62% 향상돼, 애플리케이션이나 데이터에 더욱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더불어 자동화 기능도 향상해 배치부터 관리, 확장, 유지 등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단순화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델EMC가 VM웨어와 공동 개발한 ‘V엑스레일’은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인 ‘vSAN’을 포함하는 제품이다. 14세대 ‘파워엣지’ 서버를 탑재한 최신 V엑스레일의 특징은 ▲고강도 애플리케이션을 소화하는 최대 2배의 IOPS(초당입출력횟수) 및 2배 이상 향상된 응답시간 ▲프로세서 추가 구성, 신규 SATA SSD, 추가 네트워크 연결 옵션, 추가 GPU 확장 등 HCI 용도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옵션 ▲원격 복제 기능,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 관리 기능, SDS ‘아이실론SD 엣지(IsilonSD Edge)’를 통한 지방 사무소 또는 엣지(원격지 혹은 지점)에서 코어(데이터센터)로의 파일 배치가 가능한 ‘소프트웨어 정의 NAS 지원’ 등이 특징이다.

델EMC의 또다른 HCI 제품군인 ‘XC시리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하이퍼V’를 비롯해 다양한 하이퍼바이저 환경을 선택할 수 있다. 새로운 ‘XC시리즈’는 향상된 성능과 빠른 네트워크 속도, 새로운 NVMe(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SSD 구성이 가능하다. 최신 ‘XC시리즈’는 ▲어플라이언스 당 최대 50% 코어 추가로 집약적 워크로드에서의 컴퓨팅 성능 향상 ▲높은 스토리지 직접도가 필요한 워크로드에서 컴퓨팅 성능 최대 93% 개선 ▲GPU 파워 최대 50% 추가로 VDI(데스크톱 가상화) 활용도 증대 등이 특징이다.

14세대 ‘파워엣지’ 서버를 탑재한 ‘V엑스레일’은 12월 12일부터 정식 판매되며, 14세대 ‘파워엣지’ 서버를 탑재한 ‘XC시리즈’인 ‘XC640’, ‘XC740xd’, ‘XC740’은 현재 구매 가능하다.

한편 HCI는 스토리지, 서버, 가상화 솔루션을 하나의 어플라이언스로 구현한 제품으로, IT인프라를 단순화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모던 데이터센터 인프라로 각광받고 있다. IDC 발표에 따르면 HCI는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컨버지드 인프라로, 지난 2분기 전 세계 HCI 매출은 전년대비 48.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델EMC는 올해 2분기 IDC 조사에서 전년 동기 대비 149%의 매출 성장을 기록, 전 세계 HCI 시장에서 29%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델EMC의 HCI 제품군 중 ‘V엑스레일’은 전년대비 매출이 275% 급증, 시장 전체보다 5.7배 빠르게 성장하며 대규모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

델EMC 측은 “국내 HCI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54.7%에 육박, 절대적인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