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밴타라, 2018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술시장 10대 트렌드 발표

 
[아이티데일리] 2018년에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이 다양한 영역에 걸쳐 기업의 핵심적인 IT 전략으로 자리하며 도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통합 ICT 인프라 솔루션 전문 기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정태수)은 히타치그룹의 완전 자회사인 히타치밴타라(Hitachi Vantara)가 발표한 2018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비즈니스 및 기술 트렌드 예측을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해당 트렌드 예측은 휴 요시다(Hubert Yoshida) 히타치밴타라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최고기술책임자)와 러셀 스킹슬리(Russell Skingsley) 아시아태평양지역 CTO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2018년 아태지역 기술 시장의 10대 주요 트렌드 중 몇 가지를 살펴보면, 우선 IT 부서의 IoT 솔루션 활용을 위해 IoT 플랫폼 도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IoT 솔루션을 활용함으로써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이는 거의 모든 산업 및 시장에서 필수 전략이 되고 있다. 따라서 IT 부서는 특정 비즈니스 요구에 중점을 두고 IoT 프로젝트의 범위를 규정하기 위해 비즈니스 운영 부서와 긴밀하게 협업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요시다 히타치밴타라 CTO는 “IoT 솔루션을 구축해 진정한 가치를 얻으려면 올바른 기본 아키텍처가 필요하고, 운영 업체 및 프로세스의 적절한 시뮬레이션과 디지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IoT 플랫폼과 경험이 풍부한 서비스 제공업체를 선택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킹슬리 히타치밴타라 아태지역 CTO는 “기업들은 유연한 오픈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IoT 플랫폼을 선택해야 한다. 이 아키텍처는 보완 기술들을 간편하게 통합하며, 확장 가능한 ‘파운드리(foundry)’를 제공한다. 이러한 파운드리를 통해 기업들은 다양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민첩하고 간편하게 설계하고 구축하며 테스트 및 배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브젝트 스토리지의 경우, 한층 더 스마트하게 진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착수한 기업들이 처음 당면했던 문제는 데이터 액세스 능력이었다. 데이터가 고립된 상태로 갇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데이터를 추출하고 활용하는 데 높은 비용이 들게 된다. 특정 목적을 위해 설계된 이러한 사일로(Silo)들은 공유가 불가능하며, 비즈니스 프로세스나 소유권 변경으로 더 이상 활용되지 않는 중복 데이터와 낡은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방대한 양의 비정형 데이터를 저장할 뿐만 아니라, 메타데이터를 관리하고 검색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여기에 콘텐츠 인식 기능은 빠져 있었다. 이제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사일로화된 엄청난 양의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에서 콘텐츠를 검색하고 읽을 수 있다. 또한 정제, 포맷화, 인덱싱을 위해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함으로써 스마트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스킹슬리 히타치밴타라 아태지역 CTO는 “HCI(Hitachi Content Intelligence)는 사일로에서 데이터를 추출하고 워크플로우에 공급해 다양한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민감한 콘텐츠를 관련자들만 볼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해 문서보안이 침해되지 않도록 한다. HCI는 IT 환경 전반에 걸쳐 표준화되고 일관된 엔터프라이즈 검색 프로세스를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데이터 사일로 및 장소에 있는 다양한 구조의 데이터를 연결 및 통합하고, 조직의 모든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 분류, 정제, 범주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예측 보고서는 ▲분석 및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다양한 산업 분야의 영상 분석 도입 증가 ▲애자일(Agile) 방법론의 전사적 사용 확대 ▲데이터 거버넌스(Data Governance) 2.0 시대의 부상 ▲컨테이너(Container) 기반의 차세대 가상화 기술 확산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성장 ▲생체인증(Biometric Authentication)으로의 전환 ▲생산자와 소비자의 공동 가치 창출 등을 2018년 주요 IT트렌드로 꼽았다.

아태지역 주요 IT 트렌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오는 12일 진행 예정인 웹캐스트에 등록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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