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NGC 계정 등록으로 HPC 소프트웨어 및 도구 이용 가능

▲ 엔비디아 GPU 클라우드가 ‘타이탄 X’ 사용자 지원을 확대한다.

[아이티데일리] 엔비디아는 데스크톱 GPU를 사용하는 수십만 인공지능(AI) 개발자들을 위해 엔비디아 ‘타이탄(TITAN)’에서 ‘엔비디아 GPU 클라우드(NVIDIA GPU Cloud, NGC)’ 지원을 확장하고, 신규 소프트웨어 및 NGC 컨테이너 레지스트리 주요 업데이트 등 추가된 ‘NGC’ 기능들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엔비디아 ‘파스칼(Pascal)’ 아키텍처 기반의 ‘타이탄’ GPU를 사용자들은 무료 ‘NGC’ 계정 등록을 통해 GPU에 최적화된 딥러닝과 포괄적인 고성능 컴퓨팅(HPC) 소프트웨어 및 도구 카탈로그를 이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 ‘DGX-1’ 및 ‘DGX 스테이션’, 그리고 ‘아마존 EC2’ 상에서의 엔비디아 ‘볼타(Volta)’ 지원 인스턴스 등 다른 컴퓨팅 플랫폼도 지원된다.

빠르게 확장하는 ‘NGC’의 컨테이너 레지스트리를 통해 제공되는 소프트웨어에는 텐서플로우(TensorFlow) 및 파이토치(PyTorch) 등 엔비디아에 최적화된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비롯해 타사가 관리하는 HPC 애플리케이션, 엔비디아 HPC 시각화 도구 및 프로그래밍 가능한 추론 가속기인 엔비디아 ‘텐서RT(TensorRT) 3.0’ 등이 있다.

엔비디아는 이와 함께 ▲ONNX(Open Neural Network Exchange)에서 텐서RT 지원 ▲MX넷(MXNet) 1.0 출시와 함께 즉각적인 이용 및 지원 가능 ▲바이두 패들패들(PaddlePaddle) 인공지능 프레임워크 이용 가능 등의 업데이트도 발표했다.

‘ONNX’는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개방형 포맷으로, 개발자들은 서로 다른 프레임워크에서 모델을 교환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텐서RT 개발 컨테이너에서 ONNX 모델을 텐서RT 추론 엔진에 배포하기 위한 변환기를 만들었다. 이에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대기 시간이 짧고 처리량이 많은 모델들을 텐서RT에 쉽게 배포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들을 통해 개발자는 연구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에서부터 트레이닝 및 배포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 컴퓨팅 요구 사항을 모두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원스톱으로 구입 가능하다.

지난 10월 출시된 NGC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상의 엔비디아 ‘볼타’ GPU 사용자들과 모든 엔비디아 ‘DGX-1’ 및 ‘DGX 스테이션’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엔비디아는 앞으로도 NGC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짐 맥휴(Jim McHugh)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담당 부사장은 “인공지능 개발자들이 획기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 GPU 클라우드를 구축했다”며, “엔비디아 데스크톱 GPU를 사용하는 수십만 명의 연구진들이 GPU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NGC는 인공지능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촉매제가 될 것이며, 전 세계 개발자들을 위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GC를 이용한 최초의 의료기기 업체인 GE헬스케어는 NGC 컨테이너 레지스트리에서 딥러닝 소프트웨어를 사용, 전 세계 50만 대의 의료 영상 기기에 최첨단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등 보다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위해 신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