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베이징 국제SW박람회서 공동워크숍 진행 예정

▲ 양껀싱 SSIA 회장(오른쪽 첫 번째)과 박지환 농생명SW포럼 의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달 29일 상하이에서 기술교류 및 워크숍 추진을 협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아이티데일리] 농생명소프트웨어(SW)융합기술혁신포럼(의장 박지환, 이하 농생명SW포럼)은 상하이소프트웨어산업협회(SSIA)와 한·중 농생명SW 기술교류를 논의, 내년 6월 베이징 국제SW박람회에서 공동워크숍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농생명SW포럼에 따르면, 이번 한중 공동 워크숍은 미래 먹거리 시장이 자칫 국가 무역의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공동 인식하고, 경쟁보다는 상호 협력으로써 아시아 국가 간 공생과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중국을 단순 거대시장의 대상이 아닌 동반 파트너로 인지하고 진정성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게 중요하며, 이에 포럼은 수년간 SSIA와 좋은 관계를 이어왔고 충분한 준비가 돼있다는 설명이다.

양껀싱 SSIA 회장은 “한국 농생명SW포럼과 협력하는데 있어 주저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SSIA는 언제든지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준비를 위해 내년에 대규모 추진위를 구성하고 포럼을 방문해 이를 증명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지환 농생명SW포럼 의장(씽크포비엘 대표)은 “1년차 밖에 안 되는 신생 포럼이 SW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전북에서, 지난 10월 베트남 공동연구에 연이은 의미 있는 성과를 연속해서 낼 수 있는 것은 그간 전라북도와 농생명SW융합클러스터센터 등 기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추후 농생명 특화지역의 이점인 농진청 및 산하연구기관, 농업대학 등과 연계한다면 더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모처럼 확보한 중요한 기회인만큼 예산으로 지체되지 않도록 정부 및 지자체와 산하기관의 지원이 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생명SW융합기술혁신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SW중소포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SW산업협회 산하에서 운영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다음 이슈인 먹거리 산업에서 민·관·학의 기술 교류 및 개발과, 농생명SW 산업현장의 중요성 제고를 위해 결성된 민간 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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