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비서를 개인 맞춤형 영어 강사로 활용

[아이티데일리] 애플 인공지능 비서 ‘시리(Siri)’를 이용한 영어 학습서가 화제다.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라는 도발적인 영어 학습서를 내놓았던 영어교육자 정찬용 박사가 ‘Siri와 함께 영어하자’(시리잉글리쉬 펴냄)는 새로운 영어 학습서를 냈다.

 
저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내장되어 있는 인공지능 비서 시리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영어를 익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시리와 함께 이런저런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와 익숙해지는 것이 공부라는 것이다.

시간과 공간 문제로 영어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시시때때로 생각날 때마다 시리를 불러내 대화만 하면 된다. 말 그대로 인공지능 비서를 개인 영어 강사로 활용하는 것이다.

‘시리와 함께 영어하자’는 도입부에 애플 시리가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고 그 다음부터는 시리와 소통하기 위한 연습 문장들이 담겨있다. 많은 사람들이 외국인과 대화에서 간단한 영어 문장도 힘들어하기 때문에 연습 문장을 통해 시리와 대화할 수 있도록 이끈다.

한국식 발음으로 시리가 알아듣지 못하거나 잘못 알아들을 경우에도 시리와 대화과정에서 발음까지 교정되는 효과까지 가능하다는 게 저자 설명이다. 발음이 나빠 부끄러워하거나 출석 부담과 느린 진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일도 없다.

갈수록 똑똑해지는 인공지능 비서 시리를 안성맞춤 개인 영어 강사로 활용하는 참신한 안내서로 주목된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