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이버보안협의회와 지역 사이버보안 협력 MOU

▲ 김윤근 이스트시큐리티 보안이슈대응팀장

[아이티데일리]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상원)는 ‘2017 제주 사이버보안 콘퍼런스(JCSC 2017)’에 참가, 제주사이버보안협의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017 제주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는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가 주최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제주사이버보안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도내 주요 인사, 대학생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해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인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최신 이슈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원희룡 도지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업무협약식, 주제발표, 사이버보안 Q&A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세션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도내 13개 기관과 함께 보안업체로는 이스트시큐리티가 참여, 제주사이버보안협의회가 제주 지역 사이버보안의 선도적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하도록 하는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본격적인 정보 공유를 위해 진행된 주제발표에서는 김윤근 이스트시큐리티 보안이슈대응팀장이 연사로 나서, ‘최근 사례를 통해 살펴보는 랜섬웨어’를 주제로 올해 많은 기업과 기관, 개인에게 피해를 끼쳤던 랜섬웨어 감염 사례와 방어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김 팀장은 발표에서 “랜섬웨어는 특성상 사후 대응이 무의미하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방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랜섬웨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중요 자료를 별도 저장 매체에 주기적으로 백업하고, 안티 랜섬웨어 기능의 백신과 전문 솔루션 사용, 내부 직원 대상 보안 교육 강화 등을 필수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이스트시큐리티는 별도로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 ‘랜섬쉴드 엔터프라이즈’와 ‘시큐어디스크’를 소개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제주사이버보안협의회는 제주 지역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 6월 도내 10여 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처음 구성됐으며, 현재 13개 기관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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