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서버, SQL 서버, 비주얼 스튜디오 서버 2008버전으로 기업 공략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6월말로 마감한 2007년 회계연도에 임베디드 사업 및 Xbox 360 등을 포함, 전년대비 15%정도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새로운 2008 회계연도에는 이보다 20% 신장된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2008 회계연도 5대 역점사업은 ▲단일 제품이 아닌 기업의 핵심 인프라스트럭처 최적화 모델로의 시장 접근(ex. 오피스, 윈도우 서버 등의 단일 솔루션과 ITSM을 결합한 기업시장 공략) ▲BI, Data Management, UC 등의 솔루션을 통한 산업별 접근 ▲다이나믹 CRM, 온라인 통합보안서비스 '윈도우 라이브 원케어', 어도비 플렉스에 대응하는 실버라이트 등의 신규 솔루션 출시 ▲윈도우 서버, SQL 서버, 비주얼 스튜디오 서버의 2008버전 런칭 ▲고객(개발자 포함) 만족도 향상이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내년 4월 런칭 예정인 윈도우 서버, SQL 서버, 비주얼 서버의 2008버전이 기업시장 매출 향상에 톡톡히 기여할 것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기대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엔터프라이즈부터 중견시장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으나, 앞으로는 개별 제품이 아닌 인프라스트럭처 계층별 최적화 모델 즉, '솔루션의 기술적 관점'으로 시장에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마케팅본부 최기영 상무는 "올해들어 기업의 핵심 인프라스트럭처 최적화모델을 개발해, UC(Unified Communication), Content Management 등의 솔루션은 비즈니스 플랫폼 인프라스트럭처 최적화를 위한 솔루션으로, 또 Data Management, BI, SOA, BPM 등의 솔루션은 애플리캐이션 플랫폼 최적화를 위한 솔루션으로 구분해 정의했다"며 "앞으로는 컨설팅 파트너사와 함께 진단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핵심 인프라 스트럭처를 최적화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차원에서 시장에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액티브X의 대안이자 어도비 플렉스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는 실버라이트의 경우, 비쥬얼 스튜디오 2008 내에서 지원되는데 오페라, 파이오폭스, 리눅스 상에서도 이용 가능하지만 실버라이트를 보다 최적의 상태에서 이용하기 위해 윈도우 SQL 서버를 사용해야 한다는 게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 인프라스트럭처 최적화 모델로의 시장 전략인 것이다.

이 밖에도 최 상무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 및 개발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지원 인력을 늘리고 있다"며 "기존에는 기술지원 인력이 오라클의 3분에 1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전체 700명의 인원 중 개발을 제외한 기술지원 인력만 25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김정은 기자 jekim@it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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