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스마트 의료기기, GPU 클라우드 및 AI플랫폼 활용

 
[아이티데일리] 엔비디아는 10년 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온 GE헬스케어(GE Healthcare)와 함께 전 세계 50만 대의 GE헬스케어 의료 영상 기기에 최첨단 인공지능을 도입, 의료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가속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제103차 북미방사선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이번 파트너십의 내용에는 ▲엔비디아 기술 기반의 새로운 ‘레볼루션 프론티어 CT(Revolution Frontier CT)’ 발표 ▲‘비비드 E95 4D 초음파 장비(Vivid E95 4D Ultrasound)’ 성능 개선 및 ▲GE헬스케어의 ‘어플라이드 인텔리전스(Applied Intelligence)’ 분석 플랫폼의 개발 등이 있다.

‘레볼루션’ 제품군에 추가되는 신규 CT 시스템은 엔비디아 AI 컴퓨팅 플랫폼을 사용해 이전 제품 대비 영상 처리 속도가 2배가량 빠르다. FDA 승인을 받은 ‘레볼루션 프론티어’는 빠른 처리 속도로 간 질환 감지 및 신장 병변 분석에서 보다 나은 의학적 결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불필요한 후속 조치의 가능성을 낮추고, 면역 기능이 약화된 신부전 환자에게 여러 가지 이점을 주며, GSI MAR을 이용한 영상의 해석 불가능 건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자율주행차량, 로봇 및 동영상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분야를 개척해온 엔비디아는 GE헬스케어와 함께 헬스케어에서 인공지능이 더욱 많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GPU 가속 딥러닝 솔루션은 실시간 환자 상태 평가부터, 현장 진단(point-of-care) 의료처치, 임상적 의사결정을 위한 예측분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에 필요한 정교한 뉴럴 네트워크의 설계에 활용 가능하다. 환자들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방사선 방출량 감소, 검사 시간 단축 및 의료 영상 품질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설립자 겸 CEO는 “엔비디아는 GE 헬스케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의료 장비 및 인공 지능 분야의 전문성을 하나로 결합, 새로운 세대의 스마트 의료 장비를 통해 의료 서비스를 극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