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총괄 황창규 사장 "6일 완전 정상화 된다"

최근 기흥 반도체 공장 정전사고가 있었던 삼성전자는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돼, 피해액이 당초 예상치보다 100억원 가량 적은 400억원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밤 11시 20분부터 모든 라인에 전력이 공급된 이후 복구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14라인과 S라인은 4일 새벽 4시 30분부터, 9라인과 8라인은 오늘 아침 8시부터 정상화가 완료돼 생산에 들어갔으며, 7라인과 6라인은 이날 정오에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피해 규모에 대한 일부 무책임한 발언을 인용한 보도로 인해 전 세계 대형 고객들에게 불안감을 줬다"며 유감을 표했다.

반도체총괄 황창규 사장은 "정상화의 순조로운 진행으로 사고로 인한 차질분까지 쉽게 커버할 수 있다"라며, "6일(월요일)까지 완전 정상화된 모습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현주 기자 jjoo@it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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