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내부 시스템에 ‘애저’ 및 ‘SAP S/4HANA’ 적용

▲ 빌 맥더멋 SAP CEO(왼쪽),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오른쪽)

[아이티데일리]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SAP는 향상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솔루션 공동 개발 및 마케팅 협력을 강화하고, 각사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상호 도입한다는 내용의 파트너십 확대를 28일 발표했다.

양사는 고객이 클라우드 상에서 SAP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SAP의 ‘SAP 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SAP HANA Enterprise Cloud)’를 ‘MS 애저(Azure)’에 탑재해 고객이 ‘SAP S/4 HANA’를 안전한 매니지드 클라우드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MS는 SAP 재무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내부 시스템 전반을 전환하며, ‘SAP S/4 HANA 파이낸스’를 ‘애저’에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SAP 아리바(SAP Ariba)’는 구매 애플리케이션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애저’ 활용의 폭을 확장하고, 기타 10여 개의 비즈니스 크리티컬 시스템을 ‘애저’로 이전한다.

양사는 해당 내부 프로젝트를 문서화해 고객이 애저 상에 SAP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과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MS CEO는 “기업과 단체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 SAP는 서로의 솔루션을 활용해 각자의 경쟁력을 제고하며, 고객이 핵심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를 ‘애저’ 상에서 구동되는 ‘SAP S/4HANA’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 맥더멋(Bill McDermott) SAP CEO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환경에서 SAP S/4HANA를 구동하는 이번 협력 확대로 양사의 파트너십은 진일보할 것”이라며, “전 세계의 주요 기업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SAP를 신뢰하고 있다. 앞으로도 양사는 기업들이 고객 중심의 성장이라는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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