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3월, 캠프모바일은 사업적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모바일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네이버에서 분사했다. 5년간 캠프모바일은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에서 다양한 도전을 해왔으며, 성장 가능성 있는 서비스는 더 크게 키워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시장 흐름에 맞지 않는 서비스는 빠르게 접었다

이 과정에서 캠프모바일은 그룹형 SNS ‘밴드’(8천5백만 다운로드), 동영상 카메라앱 ‘스노우’(2억 다운로드), 스팸차단앱 ‘후스콜’(6천만 다운로드) 등을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네이버와 캠프모바일은 이번 합병을 통해 UGC 서비스의 글로벌 기술 역량을 강화해나간다. 네이버는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캠프모바일의 UGC 서비스 분야의 경험과 기술을 활용하며, 캠프모바일은 새로운 영역 발굴과 함께 글로벌 역량을 집중한다. 양사는 UGC 서비스의 공통 기술 플랫폼을 구축해, 개발 및 운영의 리소스 효율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앞서 캠프모바일 분사를 통해 ‘밴드’·‘스노우’ 등 글로벌 서비스를 성장시킨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에는 캠프모바일의 합병이라는 새로운 결단과 과감한 시도로 조직 간의 시너지를 결합해 새로운 글로벌 도전에 성과를 거두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