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시스템 도입, 솔루션 개발, 해외진출 등에서 선도적 역할

▲ 염장필 윌비솔루션 대표(사진 왼쪽에서 두번째)는 20일 열린 ‘2017 소프트웨어 산업인의날’ 기념식에서 소프트웨어산업발전유공자 포상부문 산업포상을 받았다.

[아이티데일리] 염장필 윌비솔루션 대표는 2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7 소프트웨어 산업인의날 기념식에서 소프트웨어산업발전유공자 포상부문 산업포상을 받았다.

염장필 대표는 은행 재직시 국내 최초로 담보관리, DW, 성과관리(KPI) 시스템을 구축했고, IT 회사 대표로 고객관계관리(CRM), 전략경영관리(SEM)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으며, 중국, 베트남에 진출해 베트남 중앙은행의 DW/BI 구축사업을 완수하는 등 여러 면에서 국내 SW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염 대표는 1988년 외환은행 근무 당시 외환은행 종합온라인 시스템 구축에 참여해 국내 최초로 담보관리시스템을 구축했는데 이 모델은 BASEL, 신용 Risk 관리, IFRS, 자산운영시스템 등에서 현재도 활용되고 있다.

보람은행에 근무하던 93년에는 당시 생소한 UNIX 시스템과 RDBMS(Relational Database Management System)를 이용해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DW(Data Warehouse)를 구축했다. 95년에는 보람은행 경영혁신실에 근무하면서, 멕킨지(Mckinsey) 컨설팅사의 도움을 받아 CFO 제도와 성과관리체계를 도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미 구축된 DW의 정보를 활용해 성과관리(KPI) 시스템을 구축했다.

염 대표는 보람은행과 하나은행의 합병 후 하나은행 전략정보 팀장을 맡아 금융기관 최초로 데이터웨어하우스(Data Warehouse)에 보존된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 지원을 위환 고객관계관리(CRM, Customer Rlationship Management)시스템과, 경영의사결정 위한 전략경영(SEM, Stratigic Enterprise Management)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마케팅 기획, 제품판매, 거래분석, 성과분석, 경영의사 결정 지원에 이르는 전략경영 프로세스를 IT 시스템이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은행의 경영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염 대표는 은행 사직 후 2000년부터 지금까지 IT 중소기업을 운영하면서 CRM, SEM, DW와 관련된 제품을 개발, 국내 금융기관에 공급함과 동시에 해외에도 수출했다.

2014년 10월에 IBM, SAS, 인도의 Mahidra Group 등 글로벌 기업을 물리치고 베트남 중앙은행(SBV, State Bank of Vietnam)이 발주한 DW/BI 구축 사업을 수주한 것은 두고두고 국내 IT 업계의 큰 화제가 됐다. 이 사업은 약 600만달러(본사업 450만달러, 유지보수 150만달러)의 베트남 최대 정보화 사업으로 국내 중소 솔루션 기업도 해외에서 대규모 사업을 수주해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SW 업계의 해외수출에 있어서 큰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염 대표는 베트남 수출 경험을 국내의 여러 중소 SW기업들과 공유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직접 지원하는 등 국내 중소 SW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염장필 대표는 특히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면서 한국의 인증솔루션, 보안솔루션, 결제솔루션, 채널솔루션과 다양한 금융업무처리 솔루션 등을 판매하기 위한 파이프라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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