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2017’ 개최…미래 위한 투자 활동 보고

 
[아이티데일리] 오토데스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연례 사용자 컨퍼런스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2017’에서 고객의 신기술 습득과 미래 직업 및 산업 대비 능력 향상 지원을 위한 협업 체계를 발표했다.

먼저 오토데스크는 링크드인러닝과 함께 자동화 시대의 커리어 개발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 오토데스크는 지난 14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90일간 오토데스크 소프트웨어(SW)를 포함한 건축·인프라·건설·제조 관련 강좌 40여 개를 링크드인러닝에 제공하며, 해당 강좌들은 인공지능(AI) 및 자동화 기반의 미래 기술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또한 드롭박스와의 연동을 통해 드롭박스 내에서 DWG 파일 형식 미리보기 기능을 제공한다. 드롭박스와의 연동으로 업무 간 데이터 사용·검토·이동을 원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며, ‘오토데스크 포지(Autodesk Forge)’와의 연결을 통해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한 향상된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빌리 블라우 드롭박스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및 파트너십 총괄은 “‘오토캐드’는 건축, 엔지니어링, 건설 및 제조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라며, “간편하고 효율적인 협업으로 다양한 팀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드롭박스가 오토데스크와 기술 협력 관계를 맺음으로써 고객이 요구하는 혁신적 기능들을 제공하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토데스크는 지난 14일 ‘제4차 오토데스크 포지 펀드 투자’를 발표, BIM모델·도면·포인트 클라우드 소비 플랫폼을 제공하는 어셈블시스템즈에 대한 펀딩 라운드를 주관했다. 이번 펀드 투자를 통해 오토데스크는 시공 전 단계에서의 ‘오토데스크 BIM 360’ 제공을 강화하고, 데이터 관리·정량화·평가 등 관련 워크플로우에 대한 지원을 활성화한다.

앤드류 아나그노스트(Andrew Anagnost) 오토데스크 최고경영자(CEO)는 “AI나 로보틱스 같은 기술은 회의론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 촉진에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라며, “오토데스크와 같은 기술 회사들은 노동자들이 새로운 기술 습득을 통해 사물 제조의 미래를 기회로 활용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토데스크는 산업별로 구체적인 설계·제조·사용 경험을 구축하는 ‘오토데스크 포지’의 신규 API를 론칭했다. ‘리얼리티캡쳐(Reality Capture)’를 포함한 신규 API를 추가하고 ‘BIM 360’ 등 기존 API의 기능을 강화하는 등, 엔드투엔드 워크플로우의 간소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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