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왜’ TF 통해 건강한 SW생태계 마련할 것”

▲ 유영민 과기정통부장관(앞줄 가운데)과 ‘2017 SW산업인의 날’ 표창 수상자들

[아이티데일리] 우리나라 소프트웨어(SW) 산업 발전에 힘써온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SW산업협회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한  ‘2017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기념식이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민 과기정통부장관,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성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조현정 한국SW산업협회장,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박재문 정보통신기술협회장, 조창제 한국상용SW협회장 등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 SW산업인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SW는 정보기술의 근간이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제조업 중심의 경제 산업 구조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으며 SW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가동하고 있는 ‘아직도 왜?’ TF를 통해 건강한 SW 생태계를 구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SW와 ICT는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눈앞에 둔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환영사를 맡은 조현정 한국SW산업협회장은 “SW인들에게 있어서는 SW의, SW에 의한, SW를 위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열렸다. 이에 따라 기술 중심의 SW 운용을 위한 법제도 등이 정착돼 건강한 생태계를 구성해야 한다”며, “2017년에는 매출 2조 원이 넘는 게임업체가 2개나 생겼고 ICT 분야 성공사례가 쏟아지면서 작년 전망보다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산학연 모두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SW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및 대한민국 SW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동탑산업훈장은 최진우 대아티아이 대표에게 수여됐으며, 홍조근정훈장은 김원 가천대학교 석좌교수가 받았다. 산업포장은 염장필 윌비솔루션 대표와 노학명 티맥스소프트 대표가 받았으며, 대통령표창은 박성호 와이즈와이어즈 대표 외 6명, 국무총리표창은 백재성 디지엔터테인먼트 외 7명에게 주어졌다. 또한, 과기정통부장관표창은 총 25명에게 수여됐다.

대한민국 SW대상은 신SW상품대상 부문에서 리코시스의 ‘티아코어(Tiacore)’가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국무총리상은 비아이매트릭스의 ‘아이스트림 2.0(i-STREAM 2.0)’, 녹원정보기술의 ‘버츄얼터미널(RW Virtual Terminal)’이 수상했다. 이어진 글로벌SW공모대전에서 백재성 디지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깊이분석 카메라를 통한 무접촉 인체의 행동과 자세 분석 국산화 미들웨어’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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