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코리아, ‘v포럼 2017’ 개최…“IT가 혁신 주도하는 기업만 살아남을 것”

▲ 던컨 휴엣 VM웨어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사장

[아이티데일리] “VM웨어의 기본 전략은 고객들이 어떠한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를 사용하든 각 환경을 모두 원활하게 연결하고, 서비스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 대한 확실한 보안 지원이 더해진다. 특히 한국 고객들은 원할 때 필요한 규모로 인프라를 확장하면서 비용을 낮추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VM웨어는 클라우드 솔루션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IT를 기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

16일 VM웨어코리아(사장 전인호)가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최대 클라우드·가상화 컨퍼런스 ‘v포럼 2017(vFORUM 2017)’을 개최했다. 행사를 맞아 마련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던컨 휴엣(Duncan Hewett) VM웨어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사장은 회사 전략에 대해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VM웨어는 지난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VM월드 2017’ 행사에서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를 포함하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Cloud on AWS)’ ▲새로운 ‘VM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Mware Cloud Foundation)’ 업데이트와 파트너십 확장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국내 행사에서는 해당 솔루션 업데이트 소개는 물론 VM웨어의 클라우드 전략, 최신 기술과 IT트렌드, VM웨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뤄낸 사례 등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기자간담회에 앞서 진행된 행사 기조연설에서 던컨 휴엣 VM웨어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사장은 IT가 곧 비즈니스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임을 강조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 및 기업들이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휴엣 사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이 차별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소비자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애플리케이션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나아가 디바이스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그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환경을 제대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VM웨어의 ‘애니 클라우드, 애니 애플리케이션, 애니 디바이스(Any Cloud, Any Application, Any Device)’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고객이 다양한 클라우드 상에서 자유롭게 워크로드를 이동하고 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로만 타납스키 VM웨어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아키텍트

두 번째 기조연설은 로만 타납스키(Roman Tarnavski) VM웨어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아키텍트가 최근 CIO의 가장 큰 고민거리로 떠오른 세 가지 요소로 클라우드, 모바일, 보안을 꼽으며 그 해결책으로 새로운 VM웨어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그는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이는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과 강력한 보안 환경을 지원하는 ‘NSX 클라우드’, 사용자의 모바일 경험을 향상시켜주는 ‘워크스페이스 원 모바일 플로우(Workspace ONE Mobile Flows)’ 등의 데모를 시연했다.

오전 기조연설 후에는 VM웨어 및 엔터프라이즈 업계 리더들이 참여한 총 28개의 세션이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강화 ▲보안 혁신 ▲데이터센터 현대화 ▲퍼블릭 클라우드와의 통합 등 4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세션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관련한 다양한 최신 트렌드 및 기술이 소개됐으며 삼성전자, 삼성SDS, SK플래닛,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동서발전, 강원랜드 등을 포함한 다수의 VM웨어 고객들이 사례를 발표했다.

이외에 별도 마련된 부스 전시장에서는 VM웨어 뿐 아니라 국내외 파트너사들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비즈니스 모빌리티와 관련된 최신 기술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행사는 델EMC, HPE, IBM, 필라웨어, 굿모닝아이텍,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카스퍼스키랩, 엔비디아, 팔로알토네트웍스, 라이프(rhipe), 루브릭(Rubrik), 소닉월(SonicWall), 트렌드마이크로, 빔(Veeam), 다우기술, 굿어스, 이루인포, 영우디지탈 등 총 18개의 국내·외 후원사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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