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판교에 ‘글로벌 IoT 시험인증센터’ 개소

▲ ‘글로벌 IoT 시험인증센터’ 주요 지원 내용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박재문)는 중소기업의 사물인터넷(IoT)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국제표준 기반의 시험인증과 호환성 검증을 지원하기 위해 판교 기업지원허브 5층에 ‘글로벌 IoT 시험인증센터’를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물인터넷은 연결된 사물의 개수가 증가할수록 다양한 정보가 결합돼 더욱 새롭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통신사, 가전사 등은 방대한 양의 사물(기기)들이 안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NB-IoT(KT·LG유플러스)나 LoRa(SK텔레콤) 네트워크를 비롯해 oneM2M(통신사) 및 OCF(삼성전자·LG전자) 플랫폼 등 공인된 국제표준을 채택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글로벌 IoT 시험인증센터’에서는 IoT 네트워크, 플랫폼 등 다양한 국제표준의 시험·인증자격을 획득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종합적인 IoT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센터는 중소기업의 IoT 제품·서비스가 국제표준에 맞게 개발됐는지, 시장에 출시된 주요 IoT 서비스와의 호환성이 확보됐는지 등을 검증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내 IoT 중소기업은 통신사, 가전사 등과 협업해 사업기회를 창출하고, 나아가 글로벌 기업과의 호환성 확보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IoT 시험인증센터’를 기반으로 통신사, 가전사 등과 함께 우수 IoT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개발 ▲검증 ▲상용화 전 단계를 지원해 대표 성공사례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영해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사람과 사물 등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IoT는 필수적인 기술이자 핵심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IoT 시험인증센터’를 거점으로 국내 IoT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해, 한국이 글로벌 IoT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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