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무한상상실’ 구축, 자유학기제 연계 중학생 진로탐색 체험 기회 제공

▲ 이월중학교 학생들이 무한상상실에서 3D프린팅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 이하 NIPA)은 충북 진천혁신도시 본원 청사에서 진천 이월중학교 학생 30여명을 초청, ‘4차 산업혁명 소개 및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라 관련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자유학기제 연계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코딩교육시설은 물론 가상현실·로봇·드론·3D프린팅 체험장 및 실습형 교육장이 갖춰져 있는 ‘무한상상실’을 구축,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최신 ICT 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드론존에는 ‘바이로봇 페트론’ 등 체험용 드론 및 전시용 드론이 마련돼 있으며, 가상현실존에는 고정형 VR 시뮬레이션 ‘스페이스 델타’, 이동형 VR 시뮬레이션 ‘바이브’·‘오큘러스’·‘기어VR’, 증강현실 시뮬레이션 ‘홀로렌즈’ 등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로봇존에서는 전시용 댄스로봇과 체험용 로봇을 만나볼 수 있으며, 3D프린터가 마련된 3D프린팅존도 구축돼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진천 이월중학교 학생들은 가상현실존과 3D프린팅존에서 VR 체험 및 3D모델링 디자인을 프린터로 직접 출력하는 등 다양한 ICT 기기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종록 NIPA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코딩이나 3D프린팅을 통해 현실로 만들어내는 ‘소프트파워’ 능력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며, “NIPA는 ‘무한상상실’을 통해 지역청소년들의 소프트파워를 제고함으로써 지역 발전은 물론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IPA는 ‘무한상상실’ 구축을 계기로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과학동아리 등 특별활동 반에게는 6주 일정의 사물인터넷, 드론 조종 및 프로그래밍, 3D프린팅 전문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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