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내 IT 인프라서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제공

▲ IBM이 ‘클라우드 프라이빗’을 출시했다.

[아이티데일리] 한국IBM(대표 장화진)은 기존 IT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을 고민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IBM Cloud Private)’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기업은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을 통해 사내 IT 인프라를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퍼블릭 클라우드와 유사한 IT 환경을 기업에게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스스로 통제 가능한 사내 IT인프라에서 컨테이너, 마이크로서비스, 오픈소스 등의 클라우드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기업들은 클라우드 기반의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기존의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전해 트렌드에 맞춰 재설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들은 오픈소스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기반으로 도커(Docker) 컨테이너와 클라우드 파운드리(Cloud Foundry)를 동시에 지원하는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을 통해 기존 워크로드를 IBM 클라우드를 포함하는 모든 클라우드 환경으로 손쉽게 통합 및 이전할 수 있다.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은 ▲멀티 클라우드 관리 자동화 ▲보안·데이터 암호화 ▲핵심 클라우드 플랫폼 제공 ▲주요 시스템 제조 업체들의 인프라 선택 가능 ▲데이터·애널리틱스 역량 제공 ▲애플리케이션 서포트·데브옵스 툴 제공 등의 주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 밖에 IBM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보안에 폭넓게 활용되는 핵심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컨테이너 최적화 버전 ‘IBM 웹스피어 리버티(WebSphere Liberty)’와 DB2, MQ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 등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며, 데이터 공유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더욱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BM 측은 “금융권이나 헬스케어 부문과 같이 보안이 중시되는 산업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며,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이 해당 산업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예를 들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같은 경우, 고객 정보를 자체 데이터 센터 내에 보유하며 내외 규제 및 보안규정을 준수하는 동시에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용 가능했던 최신 애널리틱스 서비스,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투자 트렌드를 분석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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