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수준 유지, 내년 사업 본격화 위한 채널 재정비에 집중






한국트렌트마이크로(www.trendmicro.co.kr)는 올해는 채널 조직 재정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채널조직부터 제대로 갖추고 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세를 펼친다는 것. 이에 인터넷 게이트웨이 및 메일서버 백신업체로 한때 이름을 날린 트렌드마이크로가 채널 정비를 통해 매출 신장에 성공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트렌드마이크로 박수훈 이사는 "국내에서 1~2년 사업을 하고 말 게 아닌 이상, 고객의 기술지원 요구에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지닌 채널 파트너사는 필수"라며 "올해는 매출을 대폭 올리겠다는 목표 보다 지난해 정도(약 50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하되, 채널 파트너의 기술 인력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올 1월부터 한국트렌드마이크로는 TMPP(트렌드마이크로 프로페셔널 파트너) 제도를 새롭게 정비했다. TMPP 제도는 기존 한국지사의 기술지원 서비스를 전략파트너사가 직접 담당하면서 영업/마케팅에 대한 책임, 권한까지 동시에 가져가는 제도이다. 한국트렌드마이크로는 현재 국내에 10개의 채널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2~3개 채널사를 더 늘릴 예정이다.

한편, 한국트렌드마이크로는 올 초 매출부진을 이유로 지사 조직을 축소하고 사무실을 이전한 이래, 고객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이 조직 및 파트너정책을 정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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