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대응방안 모색…빅데이터·AI·IoT 등 관련 기술 동향 및 실제 적용 사례 공유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데이터진흥원(원장 이영덕)이 주관하는 ‘2017 데이터 그랜드 컨퍼런스’가 7일 개최됐다.

15회째를 맞이한 ‘데이터 그랜드 컨퍼런스’는 매년 2,000여 명이 참가해온 데이터 전문 컨퍼런스다.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ICT융합 서비스로 구현된 선도적인 데이터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국내 데이터 기술 동향과 비즈니스 전략, 품질 관리를 통한 4차 산업혁명 대응방안을 모색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유응환 박사는 ‘사람이 중심,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기술과 문화, 커뮤니티 등의 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를 주목했다. 이에 덧붙여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고 있는 한편, 플랫폼 경제(Uberization)로 인한 ‘플랫폼 기반 자본주의’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비즈니스 키노트에서는 김성우 SK텔레콤 팀장의 ‘데이터 에코(Data Eco) 관점의 비즈니스 대응전략과 정부의 역할’, 서희 LG전자 책임연구원의 ‘빅데이터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끈 제조사 사례’,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의 ‘머신러닝의 산업별 활용 전략’ 등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구체적인 비즈니스 사례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의 현재를 조망했다.

오후에는 빅데이터, AI, IoT 등으로 나뉘어 각 테마별로 발표 세션이 진행됐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적용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로운 ICT 기술이 산업은 물론 삶의 형태까지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우리는 주어진 데이터를 잘 활용해 혁신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며,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덕 한국데이터진흥원장은 “데이터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를 통해 4차 산업을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면서, “데이터진흥원은 데이터 기반의 사회·경제적 가치가 창출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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