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에 하드웨어 공급…내년 1월 정규 시즌 개막

▲ ‘오버워치 리그’ 로고

[아이티데일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HP, 인텔과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인텔의 경우 다년에 걸친 이번 계약을 통해 오버워치 리그를 비롯해 추후 개최되는 ‘오버워치’ 이스포츠 대회도 후원하게 된다.

앞으로 ‘오버워치’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HP와 인텔의 게이밍 하드웨어를 사용하게 된다. 특히, ‘오버워치’ 리그 경기에는 HP의 오멘(OMEN) 게이밍 컴퓨터 및 디스플레이가 독점 사용될 예정이며, 이들 컴퓨터에는 ‘인텔 코어(Intel Core) i7’ 프로세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피트 블라스텔리카(Pete Vlastelica)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메이저 리그 게이밍(MLG) 부문 사장 겸 CEO는 “HP, 인텔과의 협력으로 ‘오버워치’ 프로 팀들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담긴 장비를 확보하게 돼 기쁘다”며, “이와 같은 다년간의 협력은 오버워치 리그의 모멘텀을 확인시키는 동시에, 이스포츠의 미래에 대한 블리자드와 블리자드 파트너사들의 장기적인 의지 또한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알렉스 크래독(Alex Craddock) HP 퍼스널 시스템 부문 글로벌 마케팅 총괄은 “‘오버워치’ 리그의 글로벌 기술 파트너사로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하는 것은 이스포츠 인재들을 응원하고 그 경쟁의 장에서 HP의 하드웨어를 돋보이게 할 완벽한 기회”라며, “‘오버워치’ 리그의 게임 경험을 더욱 강력하게 할 수 있도록 전 세계 최정상 이스포츠 프로 선수들 중 다수가 애용하는 오멘 하드웨어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존 보니니(John Bonini) 인텔 VR, 게임 및 이스포츠 그룹 부사장은 “인텔은 1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스포츠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면서 이스포츠 경기의 진행과 시청 경험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늘 노력해왔으며, ‘오버워치’ 리그 후원사로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가 적용된 컴퓨터가 경기에 사용, 팬들과 선수 모두에게 멋진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오버워치 리그는 이스포츠의 미래를 상징하며, 블리자드와 함께 그같은 여정에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얘기했다.

한편, ‘오버워치 리그’는 전세계적으로 각 지역 팬과의 연계 및 소통을 지원하는 도시 연고제 구조로 진행된다.

‘오버워치’ 리그의 첫 정규 시즌은 태평양 표준시 기준 내년 1월 10일에 시작돼 6월까지 진행되며, 7월에는 플레이오프 및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프리시즌 경기는 다음 달 6일 시작해 첫 시즌에 함께 할 12개 팀이 시범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2018년 프리시즌 및 정규 시즌 전 경기는 블리자드 이스포츠 경기장으로 문을 연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다. 오버워치 리그 티켓 판매에 대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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