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잇서베이, ‘아이폰8·Ⅹ’ 출시 기념 설문조사 결과 발표

▲ ‘아이폰’ 설문조사 결과

[아이티데일리] ‘아이폰’ 이용자의 충성도가 안드로이드폰에 비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두잇서베이가 전국 10~50대 남녀 2,546명을 대상으로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폰’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아이폰 8 플러스 256GB’ 기종과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탔났다. 또 구매 예정자들은 SK텔레콤을 가장 많이 선호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폰’ 모델에 대한 ‘구매 예정’ 비율은 12%(307명), ‘구매 고려’ 비율은 32.2%(822명)로 조사됐다. 구매 예정 비율이 한국시장 내 아이폰 단말기 점유율과 비슷했다.

특히, 아이폰 사용자일수록 구매 예정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구매 예정자 중 ‘아이폰만 계속 사용한 경우’는 29%, ‘현재 아이폰을 사용 중인 경우(과거 안드로이드 폰 사용)’는 21%, 현재 안드로이드폰을 사용 중이나 과거 아이폰 사용 경험이 있는 경우는 15%를 차지했다.

‘아이폰8·Ⅹ’를 구매한다고 의사를 밝힌 응답자들 중 65%가 현재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했던 경험이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안드로이드폰만 사용한 경우 새로운 아이폰 구매 예정 비율은 8%에 그쳤다.

구매의사와 상관없이 선호도가 가장 높은 모델은 ‘아이폰 8 플러스 256GB’(21.9%, 559명)이었으며, 10주년 기념인 ‘아이폰Ⅹ’는 256GB(12.5%, 319명), 64GB(11%, 281명)로 ‘아이폰 8’보다 선호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색상에 대한 선호도는 스페이스 그레이(42.3%, 1,079명)가 가장 높았다.

아이폰 구매를 계획하는 12% 중에서 통신사 선호도에 대한 조사결과는 SK텔레콤이 62.2%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KT(24.4%), LG유플러스(12.1%)가 따랐다. 알들폰은 가장 적은 1.3%로 드러났다.

아이폰을 구매하게 만드는 요인으로는 ‘디자인’이 30.3%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브랜드 이미지’가 23.5%. 3위는 ‘제품의 안정성’이 21.2%로 나타났다. 아이폰 구매를 망설이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51.4%(1,311명)가 ‘가격(아이폰 8, X 공통)’을 꼽았으며, 그 뒤를 이어 ‘기능상 달라진 점을 못 느낀다’는 의견이 21.5%(549명), ‘스웰링(배터리 팽창) 현상’을 우려하는 반응이 10.6%(270명)를 차지했다.

두잇서베이에 따르면 본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1.94%P(95% 신뢰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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