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공정부터 가공, 선적에 이르기까지 추적시스템 구축


▲ 이탈리아 섬유업체인 그리바가 생산 프로세스에 RFID 시스템을 적용해 30%의 ROI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섬유업체인 그리바(Griva)가 생산공정에 RFID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성 향상과 인건비 감소의 효과 등 30%의 ROI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그리바는 연간 약 30만 롤의 직물을 생산하고 있다. 이 공정은 원단을 공급받아 염색과 건조, 가공 등의 단계를 비롯, 봉인작업을 거쳐 선적이 되기 전까지도 복잡한 과정을 소화해야 한다. 그리바는 이러한 복잡한 생산 과정의 자동화와 제품의 효율적인 위치 추적을 위해 바코드 시스템을 활용했으나, 인식율의 한계에 직면하면서 RFID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그리바는 에일리언테크놀로지의 EPC Gen 2 태그와 리더로 구성된 시스템을 적용했다. 여기에는 8800 RFID 리더와 인쇄된 Squiggle 태그가 사용됐으며, 소프트웨어로는 그리바의 ERP 시스템과 리더로부터의 데이터를 통합하기 위해 시멧(Simet)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했다.

그리바 관계자는 10개월 간 생산프로세스부터 가공 후 봉인 및 선적과정에 RFID 시스템 적용해 실시간 가시성을 확보하면서 고객만족, 효율성, 비용절감 등 총 30%에 이르는 ROI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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