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보유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 접목

▲ (좌측부터) 이상헌 한글과컴퓨터그룹 부회장, 김병철 현대페이 대표

[아이티데일리] 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 김상철)은 현대페이(대표 김병철)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IoT, 임베디드 분야의 블록체인 기술 융합 서비스 모델 발굴 및 공동 기술 개발 ▲신뢰 네트워크를 통한 공인인증 및 보안 분야 기술 개발 ▲투명성, 신뢰성을 바탕으로 하는 디지털 포렌식 기술 개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P2P송금, P2P결제, P2P 대출서비스 모델 발굴 및 핀테크 사업 협력 ▲블록체인 기반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기술 및 인력 부문의 상호간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컴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시큐어의 기술을 필두로 한컴MDS의 임베디드·IoT 기술 및 한컴지엠디의 포렌식 기술 등을 현대페이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과 다양한 형태로 접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블록체인은 어떤 산업분야와도 융합이 가능한 기술인 만큼, 한컴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SW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의 연계를 통해 그룹 내 기술 및 서비스 보안 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새로운 시장 창출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페이 관계자는 “현대페이의 블록체인, IoT 기술력과 한컴그룹의 공신력 높은 여러 보안기술과의 시너지에 의미가 있다”며 “최근 정부가 레그테크(RegTech) 도입 및 산업 활성화 지원책에서도 개인정보 보호와 기술 신뢰도를 강조하고 있는 바, 이번 제휴가 향후 규제 준수, 내부통제 등 레그테크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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