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중국 서비스 확대 지원 기대

▲ (좌측부터) 이선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 상무, 이경조 뱅크웨어글로벌 대표이사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뱅크웨어글로벌(대표 이경조)과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이스트(East)에서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KT는 천안·김해 클라우드데이터센터(CDC)와 서울 목동 1센터, 2센터 CDC 그리고 미국 LA CDC까지 총 5개 지역, 7개 멀티존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사업자다. 국내 서비스를 기반으로 일본, 미국까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뱅크웨어글로벌은 2016년 4월 클라우드링크(CloudLink)라는 브랜드명으로 국내 최초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IT전문기업이다.

이번에 한국 최대 클라우드 사업자인 KT(유클라우드 비즈)와 중국 1위 알리바바 클라우드(클라우드링크)의 서비스 협력이 성사됨으로써, 한국-중국 간 기업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일본, 미국에 이어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중국 6개 지역과 독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8개국 9개 지역까지 포함, 글로벌 총 20개 지역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게 됐다.

KT는 뱅크웨어글로벌의 ‘클라우드링크’ 서비스로 국내 고객의 중국 서비스를 지원하고, 뱅크웨어글로벌은 KT의 ‘유클라우드 비즈’를 활용해 중국 이용자의 한국 서비스를 지원한다. 양사는 지난 5월 KT의 클라우드 기술 및 운영 노하우와 뱅크웨어글로벌의 금융 솔루션 구축 노하우를 통해 금융시장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로 사업기회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조 뱅크웨어글로벌 대표는 “국내 최고 I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KT와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긴밀하게 진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고민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KT ‘유클라우드비즈’를 같이 공급하게 됐다. 앞으로도 KT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선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 상무는 “급변하는 국내 IT 산업 환경과 기업 고객의 중국 비즈니스를 빠르게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KT는 뱅크웨어글로벌과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통해 산업별, 비즈니스별 고객 요구 사항에 맞는 강력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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