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매출 10.6% 감소·영업이익 1.5% 증가

▲ 윈스 2017년 3분기 실적 추정 자료

[아이티데일리] 윈스(대표 김대연)는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까지 개별기준 누적 매출액 432억 원, 영업이익 5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 10.6% 감소, 영업이익은 1.5% 소폭 증가한 수치다.

윈스 측은 영업마진이 적은 상품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4억 원 감소한 것이 매출하락의 주요 요인이며, 차세대방화벽 R&D인력 약 30명과 파견 관제인력 약 40명 등 인력충원에 따른 고정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누적 매출 457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을 기록했으며, 제품 및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억 원 증가했다. 그러나 자회사인 시스메이트의 영업손실액 약 9억 원이 반영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또한, 윈스는 개별 실적 가이던스로 제시했던 올해 매출 800억 원과 영업이익 100억 원을 매출 700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으로 각각 수정했다.

윈스 관계자는 “신규 사업에 대한 인력충원과 개발비 투입 등 선행투자가 불가피하다”면서 “내년부터 시작되는 차세대방화벽 사업과 관제 서비스사업은 매출 확대로 직결되는 만큼, 가이던스 수정에 대해 투자자들의 이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윈스는 최근 인수 완료한 방화벽사업에서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 양산기술을 토대로 회사 최대 강점인 침입방지(IPS) 및 디도스차단 기능을 업그레이드, 내년 상반기내로 차세대방화벽을 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일본 최대통신사의 제품교체사업 TFT를 신설해 사업수주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일본 고객사의 주문 스펙에 맞춰 한층 더 강화된 신제품 40G 침입방지시스템(ONE)을 추가 개발 및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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