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5G 기술로 몰입감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완성할 것”

▲ (좌측부터)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사장, 샌드라 리베라 인텔 네트워크플랫폼그룹 총괄 부사장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TOP(The Olympic Partner)’로 참여한 인텔(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과 세계 최초·최대의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협력을 선언했다고 31일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신파트너인 KT와 올림픽에서 다양한 5G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선보이는 인텔은 이날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협력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각자의 5G 네트워크 기술과 5G 플랫폼 역량을 결합,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몰입감 있는 올림픽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양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결성된 ‘5G SIG(Special Interest Group)’의 핵심 멤버로, 그동안 ‘평창 5G 규격’을 함께 제정하는 등 양사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협력해왔다. 양사는 ▲올림픽이 세계 최대의 스포츠 축제이자 5G를 선보이기 위한 최적의 무대이고 ▲KT가 구축한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망이 규격, 단말, 시스템까지 상용화 모델에 가장 근접해 양사의 5G 서비스가 모두 적용 가능하며 ▲5G 관련된 모든 노하우를 함께 축적할 수 있어 이번 협력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5G 네트워크와 플랫폼 기술 협력 외에도 강릉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250여 평의 ‘KT 홍보관’ 내에서 5G 체험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5G 체험 공간에는 초저지연 미디어, 실감형 콘텐츠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뿐 아니라 5G로 변화할 미래상을 제시하는 다양한 5G 기술들이 구현될 예정이다.

KT와 인텔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선보이는 5G 시범서비스가 ▲끊김 없는 연결성 ▲빠른 클라우드 접속 ▲초저지연 서비스 등을 가능하게 하는 5G의 핵심 사례(Use Case)라며, 이는 우리의 생활과 업무, 여가방식을 변화시키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KT는 인텔의 5G 플랫폼을 적용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완벽한 5G 시범 네트워크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베뉴 및 서울 광화문 등에 5G를 구축, 전 세계에 5G의 미래를 제시하고 관련 산업을 선도해 글로벌 상용화를 앞당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샌드라 리베라(Sandra Rivera) 인텔 네트워크플랫폼그룹 총괄 부사장은 “양사의 5G 협력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5G가 새로운 가능성을 어떻게 전달할지 미리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네트워크, 클라우드, 고객 전반에 걸쳐 5G를 구현하고자 하는 인텔의 노력은 앞으로 방대한 기기와 데이터 홍수 속에 반드시 필요하다. 5G를 실현하기 위해서 이러한 모든 요소를 모아 강력한 E2E(end-to-end) 5G 솔루션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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