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2개 코어 및 8GB 메모리 탑재…“GTX 970의 2배 성능”

▲ ‘지포스 GTX 1070 Ti’

[아이티데일리] 엔비디아가 ‘지포스 GTX 1070 Ti(GeForce GTX 1070 Ti)’를 출시 일정과 파스칼(Pascal) 기반 게이밍 GPU 라인업에 추가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지포스 GTX 1080’ 및 ‘1070’ GPU 사이에 놓이게 될 ‘지포스 GTX 1070 Ti’는 내달 2일 전 세계 출시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지포스 GTX 1070 Ti’의 예상 소비자 가격은 449달러이다.

파스칼 GPU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지포스 GTX 1070 Ti’는 2,432개의 코어와 8GB의 메모리를 장착해 최대 8Gbps의 속도를 구현하며, 총 메모리 대역폭은 초당 256GB에 이른다. 이는 ‘지포스 GTX 970’의 두 배 가량 뛰어난 성능이라는 설명이다.

엔비디아는 게이머들이 ‘지포스 GTX 1070 Ti’를 오버클럭을 통해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파트너사들은 방열 및 전원 공급 장치를 카드에 장착해 게이머들이 기존 제품의 사양을 넘는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이렉트X 12, HDR, 몰입형 VR의 그래픽 성능을 처리하고, ‘데스티니 2’, ‘쉐도우 오브 워’,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 등의 게임에 맞춰 설계됐다.

‘지포스 GTX 1070 Ti 기반 그래픽 카드’는 내달 2일부터 238개 국가 및 지역에서 엔비디아 지포스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갤럭스, 이엠텍, 에이수스, MSI, 웨이코스(컬러풀·만리), 아이노비아(이노3D), 에스티컴, 제이씨현(기가바이트), 조텍 등 엔비디아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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