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100여 일 동안 네트워크 인프라 최적화 운영 집중”

▲ (좌측부터)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사장과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사장이 평창 5G 센터에서 5G 서비스 시연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 위치한 ‘평창 5G 센터’에서 삼성전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평창 5G 시범망 준비 완료 보고회’를 갖고, ’18년 평창에서 성공적으로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음을 선언했다고 29일 밝혔다.

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신 파트너로서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을 비롯한 모든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한다. 지난 27일 열린 보고회에서 회사는 올해 6월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5G 시범망 구축을 완료,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모든 네트워크 인프라가 구축됐음을 선언했다.

특히 KT는 완성된 5G 시범망과 ‘평창 5G 규격’을 준수한 삼성전자의 5G 단말을 연동, 대용량 영상을 전송하는 ‘5G 서비스 시연’을 ‘평창 5G 센터’에서 선보였다. 지난 2016년 11월에 오픈한 ‘평창 5G 센터’는 KT의 5G와 ICT 혁신기술을 연구하는 베이스캠프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필드테스트를 위한 5G 네트워크와 단말 등 핵심 시설이 갖춰져 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KT, 삼성전자의 주요 임원들이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등 주요 지역에 구축된 5G 시범망을 5G 단말로 점검하고 있다.

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KT, 삼성전자의 주요 임원들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주요 경기장, 자율주행코스에 구축된 5G 시범망을 점검하면서 5G 단말로 3.2Gbps 이상의 속도가 구현되고 핸드오버가 가능함을 확인했다.

향후 KT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까지 남은 100여 일 동안 평창동계올림픽 네트워크 인프라 최적화에 집중하고, 올림픽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완벽한 올림픽 통신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5G 시범망의 경우 완벽한 서비스를 위해 자동 장애 예측과 복구 기능이 적용된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KT는 평창 5G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단말-서비스 연동을 완료하고, 평창에서 KT의 5G를 선보이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이제 남은 기간 동안 네트워크 최적화와 안전 운용을 통해 성공적인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상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정보통신국장은 “조직위원회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올림픽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이번 평창 올림픽을 통해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T, 삼성 등 올림픽 파트너사들과 함께 노력해 평창의 열정이 올림픽 방문자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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