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P와 협력체계 구축으로 외산 대체 가속화, TAC통한 무중단 서비스 강조

[아이티데일리] 국산 대표 DBMS 솔루션 ‘티베로(Tibero)’가 최근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CSP)을 통해 제품 공급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클라우드 DB 시장 공략에 나섰다.

티맥스소프트(대표 노학명)는 최근 자사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티베로’를 SK㈜C&C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Cloud Z)’에 론칭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티베로는 또한 이미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국내 최고의 클라우드 기업인KT의 ‘유클라우드 비즈(ucloud biz)’을 통해서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국내외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제품을 등록해 클라우드 DB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클라우드 시장은 IaaS를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기업 비즈니스의 주요 IT 인프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과거에 비해 관리해야 할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클라우드 환경에서 DB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은 데이터를 통해 연결되고,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에 의해 DBMS 기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처럼 갈수록 데이터 양이 폭증하고 트랜잭션이 커지는 상황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고용량 DB에서도 가용성과 확장성이 필요하며 이에 따라 액티브 클러스터링(Active Clustering)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 SK㈜ C&C의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에서 판매되는 ‘티베로’

TAC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무중단 서비스 가능
티맥스소프트의 DBMS 솔루션 ‘티베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고성능, 고가용성, 확장성 등을 제공하며, 기업들은 티베로를 사용해 클라우드 상에서도 각자의 DB 서비스를 자유롭게 구축할 수 있다.

티베로는 특히 ‘티베로 액티브 클러스터(TAC, Tibero Active Cluster)’라는 무중단 DB 운영을 위한 필수 기술인 ‘액티브 클러스터링’을 세계에서 2번째로 구현했다. 이기술은 데이터의 정합성을 보장하고, 장애시 자동 페일오버(Fail-Over) 처리 등 클러스터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해 24x365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보장한다. 서버 간 네트워크를 통해 최소한의 부하로 데이터를 처리함으로써 업무에 대한 분할 처리와 단위 시간당 처리량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가용성을 높이면서도 다양하게 업무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비스 관리 측면에서도 뛰어난 확장성을 보여준다.

TAC는 워크로드가 집중될 때에도 높은 성능과 안정성으로 DB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게 하는 기능으로 국내외 400여 기업의 핵심업무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티베로는 오라클을 제외하고는 액티브 클러스터링 기술을 구현한 유일한 DBMS 제품으로 라이선스 및 유지보수 측면에서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도 제공한다.

티베로를 론칭한SK㈜C&C ‘클라우드 제트(Cloud Z)’의 관계자는 “SK 클라우드 제트 상에서 국산 DBMS 솔루션 ‘티베로’을 활용하면 기존 솔루션 이용 대비 약6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티베로는 비용절감 효과가 크면서도 공유 디스크 기반의 DB 클러스터 기술 TAC를 클라우드 제트 환경에 최적화했기 때문에 고성능과 고가용성 기능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DBMS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라클 이외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공유 스토리지 기반 액티브 클러스터링을 제공하는 DBMS는 티베로가 유일하다”고 밝히며,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국산 DBMS의 기술력을 알리고 클라우드 DB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무중단 DB 서비스를 보장하는 TAC(금융고객사가 사용 중인 TAC 아키텍처의 예)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티베로로 외산 대체 가속화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매년15% 이상 고공 성장하며, 2020년까지 전체시장의2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클라우드로 옮기는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에 티베로를 비롯한 미들웨어 등 자사 주요 제품에 제품 판매 채널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

클라우드 시대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하고 신규 수요 창출에 나서고 있는 티맥스소프트는 앞으로 클라우드 기술을 축적하고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티베로’는 대용량 DB를 지원하고, 다른DBMS와의 뛰어난 호환성을 제공하며, 강력한 보안과 관리 기능으로 외산DBMS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토대로 2016년 기준으로 외산 DBMS 제품을 티베로로 전환하는 윈백에 대한 레퍼런스도 작년까지 누적500여 건을 달성했다.

티베로는 이처럼 기존 시장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오라클과의 완전한 호환성과 더불어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 설계로 무중단 및 무한확장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DB 시장에서도 외산 제품에 대한 대체를 더욱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티맥스소프트 노학명 대표는 “티베로는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제품을 등록하여 클라우드 DB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더불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과의 협력을 가화해 클라우드 DB 시장에서도 외산 제품을 적극적으로 대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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