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 사례 공유 및 ‘딥 채널’·‘크루즈ACH’ 등 신제품 소개

▲ 김태룡 디리아 R&D 센터장이 ‘크루즈링크’에 대한 소개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디리아(대표 배현기)가 26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고객초청세미나 ‘2017 디리아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디리아는 통합채널연계솔루션 ‘크루즈링크(CruzLink)’ 등 자사 주력 제품군을 소개하는 한편, 신제품인 지급결제청산솔루션 ‘크루즈ACH(CruzACH)’ 등을 공개했다.

배현기 디리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채널 연계는 금융 시스템의 처음과 끝을 담당하는 핵심 기술”이라고 밝히고, 디리아가 목표로 하는 개발 방향과 미래의 청사진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채널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금융 인프라가 부실한 동남아 지역에 솔루션 공급·구축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배 대표는 이어 “우리는 소프트웨어(SW)로 고객의 비즈니스를 돕는 기술 강소기업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지속적인 R&D 성과를 거두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첫 세션을 맡은 김태룡 디리아 R&D센터장은 ‘연계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센터장은 다양한 채널로 이뤄진 금융 비즈니스에서 채널연계에 대한 기술이 필수적일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하는 한편, ‘크루즈링크’에 적용된 ▲컴포넌트화 된 통합연계 아키텍처 ▲실제 운영 환경과 동일한 테스트가 가능한 개발 환경 등의 기술 노하우에 대해 다뤘다.

다음 세션을 맡은 이유석 디리아 연구기획 이사는 ‘장애추적 및 예측’을 주제로 자사 신규 제품 ‘딥 채널(Deep Channel)’에 대해 소개했다. 최근 금융기관들이 모든 비즈니스 영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애예측 기술을 요구하고 있으며, 로그데이터 정제기술 노하우와 이상징후 탐색에 대한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된 ‘딥 채널’이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휴식시간 이후 진행된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황곤 엘라스틱코리아 부장이 ‘엘라스틱(Elastic)을 활용한 해외 금융 선진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모바일 뱅킹이 활성화되면서 고객의 거래량은 늘어나고 있지만 고객접점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으며, 많은 해외 대형 금융사들은 ‘엘라스틱’을 활용해 고객의 모든 로그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함으로써 이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 세션은 함미숙 디리아 사업총괄 상무가 자사 신제품 ‘크루즈ACH’에 대해 소개했다. ‘크루즈ACH’는 금융권 SI사업을 진행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컴포넌트 단위로 묶어 적용 가능하도록 만든 지급결제청산솔루션으로, 다양한 ‘페이’나 가상화폐의 등장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지급결제 시장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이후 진행된 특별 세션에서는 주만호 WBJ소프트 대표가 자사 ‘소프트매니저(SoftManager)’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프트매니저’는 IT개발·운영을 위한 올인원(All-in-One) 통합관리 솔루션으로, 한정된 인원과 자원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IT 관리에 대한 사고를 방지하고 향상된 가시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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