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시장 공략 및 3D프린터 대중화 박차

▲ (왼쪽부터) 최보배 현우데이타시스템 상무, 송재원 HP코리아 상무, 김대환 HP코리아 대표, 박재현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인프라운영부장, 마크 토라스 HP APJ 3D 프린팅 채널 매니저, 김도형 HP코리아 이사, 백정현 현우데이타시스템 차장

[아이티데일리] HP코리아(대표 김대환)는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원장 김현덕)에 자사 3D프린터 시스템 ‘HP 젯 퓨전 3D프린팅 솔루션(HP Jet Fusion 3D Printing Solution)’을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HP 젯 퓨전 3D프린팅 솔루션’은 HP가 지난 6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 상용 3D프린팅 시스템으로, 기존 사용되던 3D프린팅 시스템보다 고품질의 물리적 부품을 탑재했다. 타사 대비 최대 10배 이상 빠른 속도로 제품을 출력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절반의 비용으로 높은 생산성을 제공한다.

HP는 이번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구축을 계기로 12조 달러 규모 제조업 시장의 디지털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 전자, 소비재, 의료 분야의 시제품 및 부품 제작을 지원해 3D 프린터를 활용한 제조 분야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다수의 소프트웨어 회사와 협력해 누구나 쉽게 3D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 3D프린터 대중화를 유도하는 것은 물론, 산업에 바로 접목할 수 있는 소재와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HP코리아는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현우데이타시스템, 폼엑스(FormX) 및 에이엠코리아(AMKOREA)와 협력하고 있으며, ‘파트너 퍼스트 3D프린팅 스페셜라이제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최상의 전문성과 지식을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그동안 느린 속도와 비싼 소재는 3D프린터 도입의 걸림돌이었다. HP는 이러한 문제를 완벽히 해결한 ‘젯 퓨전 3D 프린팅 솔루션’을 출시해 제조 업계의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HP는 소비자 및 파트너사에게 생산성 향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덕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장은 “3D프린터 도입과 활용 방식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HP의 경쟁력 높은 3D 프린팅 솔루션과 글로벌 기업의 탄탄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보다 향상된 산학협력과 기업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다양한 국책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대학교 부설 연구기관으로 3D융합기술지원센터, 레이저응용기술센터, 휴먼케어기술센터, 스마트드론기술센터, 크리에이티브팩토리센터 등 5개의 센터와 3개의 실무부서로 구성됐다. HP의 ‘젯 퓨전 3D 프린팅 솔루션’은 기술원 내 3D융합기술지원센터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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