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전화번호·주민등록번호·주소 등 유출돼

▲ 하나투어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과문

[아이티데일리] 지난달 28일 하나투어에서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하나투어는 17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피해사실을 알렸다. 하나투어 사과문에 따르면, 유출된 내용은 이용 고객 중 일부의 개인정보로 이름, 휴대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집전화번호, 집주소, 이메일 주소 중 일부가 포함됐다. 해당 개인정보 파일은 2004년 10월~2007년 8월 사이에 생성된 파일로 확인됐다.

하나투어 측은 유출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PC의 불법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보완조치를 진행했으며, 관계기관에 신고를 통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정보 침해사고 전담센터 사이트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여부와 항목을 조회해 고객피해 구제위원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유출사고에 대해 북한의 소행이 의심된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한국인터넷진흥원 측은 아직 확인된 사실이 아니라며, 계속 수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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