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 인스턴스 통해 머신러닝 및 기타 중요 컴퓨팅 작업 위한 가속화 지원

 
[아이티데일리] 자일링스(한국지사장 안흥식)는 중국에서 개최된 컴퓨팅 컨퍼런스(Computing Conference)에서 알리바바 그룹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인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가 퍼블릭 클라우드의 차세대 FPGA 가속화를 위해 자사 기술을 채택했다고 16일 밝혔다.

중국 최대 클라우드 공급업체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백만 이상의 고객에게 유연한 고성능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고 있다. 자일링스 FPGA 기반의 새로운 ‘F2’ 인스턴스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고객에게 데이터 분석과 유전체학, 비디오 프로세싱 및 머신러닝 작업을 위한 가속화에 접근 가능한 권한을 부여한다.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컴퓨팅 요구조건과 CPU 기술의 한계로 인해, 현재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은 가속화 컴퓨팅 아키텍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FPGA 가속기는 CPU 기반 아키텍처를 보완하고, 서버의 CPU와 함께 성능 및 전력 효율 이점을 제공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최근 ‘F2’ 인스턴스의 프로세싱 효율이 CPU 단독일 경우보다 30배 이상 높아, 결과적으로 비용 효율적인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F2’ 인스턴스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에서 이용 가능하다.

스티브 글레이저(Steve Glaser) 자일링스 기업전략마케팅 그룹 수석부사장은 “자일링스 FPGA는 오늘날 끊임없이 변화하는 클라우드 작업에 필요한 성능과 유연성,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며, “‘F2’ 인스턴스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수백만 고객에게 하드웨어 가속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 리(Jin Li) 알리바바 클라우드 부사장은 “FPGA는 데이터센터 작업의 진화하는 컴퓨팅 수요를 충족하는 범용 병렬 가속기”라며,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이기종 컴퓨팅의 발전을 위해 자일링스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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