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국내 모든 매장으로 확대하고 물류센터도 적용 계획


▲ 뉴스킨코리아 본사 매장이 RFID 기술을 활용한 유비쿼터스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남성용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의 직접판매 업체인 뉴스킨(NuSkin)코리아가 최근 본사를 이전하면서 RFID 기술을 활용한 유비쿼터스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 솔루션 도입은 뉴스킨코리아의 RFID 기술 도입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RFID 업체인 젠시스가 자사 소프트웨어인 'u-goods' 솔루션을, 이룸아이앤씨가 하드웨어를 납품해 본사 매장을 유비쿼터스 매장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뉴스킨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솔루션 도입은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킨코리아는 RFID 솔루션 도입으로 고객의 구매 프로세스의 단축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의 구매 프로세스는 번호표를 뽑고, 주문용지에 물품을 적은 후 주문대에 넘기고, 주문대 직원은 타이핑을 통해 정보를 매장 물류센터에 넘기면 해당 물품이 픽업돼 나오는 등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졌다. 유비쿼터스 매장으로 변모한 후 고객들은 수작업이 필요없이 키오스크를 통해 모든 과정을 해결함으로써 구매 과정이 대폭 단축된 것이다.

그는 "현재 유비쿼터스 매장을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효과가 더 측정한 뒤 향후 부산과 대구 매장까지 RFID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며, 나아가 물류센터의 확대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뉴스킨코리아의 유비쿼터스 매장이 오픈되자 미국 뉴스킨 본사에서도 관심이 지대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본사에서 유비쿼터스 매장관련 각종 자료를 요청하고 있으며, 타당성이 충분히 입증될 경우 이 솔루션이 50개국에 진출한 뉴스킨 매장으로의 공급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혀, 국내 RFID 솔루션의 해외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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