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델EMC(Dell EMC)는 합리적 가격대에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을 갖춘 ‘SC시리즈’ 신제품 ‘SCv3000’ 스토리지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비용에 특히 민감한 고객들을 위한 스토리지 ‘SCv3000’ 시리즈는 이전 세대인 ‘SCv2000’에 비해 크게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인텔 ‘브로드웰(Broadwell)’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컨트롤러 당 6개 코어를 내장, 총 12개 코어를 장착했으며 기존 ‘SCv2000’ 제품 대비 메모리가 2배, 대역폭은 3배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성능이 50% 증가, 최대 27만 IOPS(초당 입출력 횟수)를 기록했다.

‘SCv3000’ 신제품은 ‘SC9000’, ‘SC7020’, ‘SC5020’ 등 기존 ‘SC시리즈’의 핵심 운영 시스템과 기능이 포함된다. ‘SCv3000’ 시리즈가 제공하는 주요 기능은 ▲라이브 볼륨(Live Volume) ▲페더레이션(Federation) ▲데이터 프로그레션(Progression) ▲지능형 압축 ▲복제(Replication) ▲라이브 데이터 이관(Live Migrate) ▲PS시리즈 통합 등이 있다.

초기 도입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춘 ‘SCv3000’은 다른 ‘SC시리즈’와 데이터 이동이 자유로워,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에 따라 손쉽게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다. ‘SCv3000’ 고객에게는 맞춤 설정된 서비스 옵션을 포함한 ‘프로서포트(ProSupport, 전담 엔지니어의 모니터링 및 관리)’와 ‘프로디플로이(ProDeploy, 전담 엔지니어의 설치 지원)’의 전체 서비스가 지원된다.

새로운 ‘SC시리즈’는 ‘SCv3000’과 ‘SCv3020’, 두 기본 모델로 제공된다. 어레이 당 물리적 용량(Raw capacity) 기준 최대 1PB(페타바이트)까지, 2.5인치 또는 3.5인치 HDD와 SSD 중 다양한 하이브리드 조합으로 구성할 수 있다. 또한 여러 어레이(Array)를 묶어 페더레이티드 클러스터(Federated cluster) 그룹을 구성할 수 있으며, 능동적인 로드 밸런싱과 ‘마법사(Wizard)’ 기반의 마이그레이션 툴이 제공된다.

이 밖에 ‘SCv3000 시리즈’는 다른 ‘SC’ 제품과 마찬가지로 델EMC의 다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 연계해 복잡한 비즈니스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여기에는 ▲스토리지 통합 관리 프레임워크인 ‘VM웨어 버추얼 볼륨(VMware Virtual Volumes)’ ▲VM웨어 서버 가상화 솔루션 ‘v스피어(vSphere)’ 플러그인 ▲백업 어플라이언스 ‘데이터도메인(Dell EMC Data Domain)’ ▲데이터 복제 및 시점 복구 솔루션 ‘리커버포인트(Dell EMC RecoverPoint)’ ▲스토리지 이중화 솔루션 ‘V플렉스(VPLEX)’ ▲SDS(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솔루션 ‘바이퍼(ViPR)’ ▲자동 입출력 밸런싱 및 복구 솔루션 ‘파워패스(Dell EMC PowerPath)’ 등이 포함된다.

새로운 SC시리즈는 현재 국내에서 주문 및 구매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델EM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