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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은 처음엔 비교적 차분한 어조로 현지어로 이야기를 시작했으나 곧 한숨을 내쉬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변했으며, 1분10초 가량이 지난뒤엔 전화가 끊겨 "뚜 뚜 뚜.."하는 신호음이 들리다 다시 통화가 돼 현지어로 이야기를 계속했다.
이 여성은 통화 2분이 지난뒤 약 14초 동안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저희는 여기 잡혀 있고 매일 매일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도와주셔서 하루라도 빨리 나올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라고 호소했다
박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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