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서비스로 시작…다양한 이동·교통 관련 서비스로 협력 범위 확대 계획

▲ 강판석 인천공항공사 경영지원처장(왼쪽), 이동규 카카오모빌리티 대외협력실장(오른쪽)

[아이티데일리] 카카오모빌리티(대표 정주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데이터 민간 이용 활성화 및 교통 서비스 협력’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천국제공항의 교통 인프라 데이터를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와 결합해 인천공항으로의 이동을 한층 편리하게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한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의 주차 영역을 시작으로 카카오모빌리티의 다양한 이동 서비스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카카오모빌리티에게 실시간 주차장 정보, 공항 혼잡도 등 교통 인프라 정보를 제공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주차 서비스에 해당 정보를 우선 입력한다. 공항 방문객은 카카오 주차 앱으로 자신이 이용하는 여객 터미널 정보와 터미널 인근 주차장 이용 가능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입출차 및 요금 정산 등 모든 주차 과정은 앱을 통해 자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공항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제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인천국제공항은 ‘카카오내비’, ‘카카오택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장소 중 한 곳인 만큼 보다 많은 이용자가 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지자체, 민간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제휴를 통해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더 많은 이용자에게 새로운 이동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5월 한국공항공사와 스마트 교통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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