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시스트란, 전자부품연구원 등 활용 중…다양한 분야 확대 기대

▲ 이노그리드는 GPGPU 클라우드 서비스 ‘긱스’의 기업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티데일리] 이노그리드(대표 조호견)는 자사 퍼블릭 클라우드 ‘클라우드잇’ 기반의 최신 GPGPU 서비스 ‘긱스(GICS, GPU Infinit Cloud Service)’의 기업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노그리드의 GPGPU 서비스 ‘긱스’는 지난 6월 국산 클라우드 쇼 ‘IC3 2017’ 컨퍼런스를 통해 첫 공개된 후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7월 초 정식오픈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했다.

회사에 따르면, ‘긱스’ 도입은 보안전문기업, 번역전문기업, 정부기관, 교육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정보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은 머신러닝 기반의 네트워크 분석을 통한 지능형 공격 방어기술 개발을 위해 이노그리드의 GPU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했다.

펜타시큐리티는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이 날로 고도화되는 잠재적 보안위협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능형 사이버공격을 사전 탐지하고 방어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GPGPU 서비스를 지속 활용할 계획이다.

지능형 언어처리 선도기업 시스트란인터내셔널(대표 지 루카스)도 딥러닝 솔루션과 크라우드소싱 휴먼 번역이 통합된 클라우드 기반 번역 플랫폼 개발에 GPU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해 이용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번역의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인체활동 통합관리 지원을 위한 다중 웨어러블 소프트웨어(SW) 융합모듈 및 유연 SW 응용플랫폼 개발에 고성능 GPU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연구과제의 일환이다. 이 외에도 GPU 클라우드는 다양한 교육기관 및 헬스케어, R&D센터 등으로 도입 분야를 확대 중이다.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는 “GPGPU 서비스는 지난해 ‘알파고(AlphaGo)’를 계기로 업계에 AI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 비해 아직 산업 초기 단계인 만큼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가격 경쟁력, 신속한 기술지원 등을 통해 시장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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