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클라우드 가용성 확대로 구축 비용 20% 절감 가능

▲ 틸론의 ‘AGS’ 게이트웨이 개념도

[아이티데일리] 틸론(대표 최백준)은 자사 클라우드 게이트웨이인 ‘AGS(Accord Gateway Server)’의 고도화를 최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AGS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외부 사용자가 내부 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담당한다. 클라우드 게이트웨이는 네트워크 통신에 기반한 클라우드 서비스 특성상 속도와 성능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로, 내·외부 간 공개된 포트가 많으면 보안상의 취약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에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는 게이트웨이 서버 성능이 빠른 응답 속도 등을 평가하는 지표가 된다.

틸론은 올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GCS) 과제를 수행하면서 하나의 게이트웨이 서버로 대규모의 클라우드 사용자를 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게이트웨이당 1,000명 수준이던 동시 접속 인원수가 최대 3,500명까지 증가해 기존 수용가능 인원보다 3.5배 늘었고, 이로써 대규모 클라우드 운용 환경에서 속도 향상과 비용 절감을 구현했다.

또한 틸론은 이번 게이트웨이 고도화로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에 필요한 구축 소요 비용을 최대 20%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네트워크 일원화를 통해 내·외부 통신 간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성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틸론 관계자는 “이번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선도 기술 개발을 통해 국산 클라우드 서비스의 품질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틸론은 ‘2017년 산업단지 클라우드 적용 확산 사업’에서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DaaS)인 엘클라우드를 1년 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기술을 통해 절감한 비용을 수요 기업과도 나누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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