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 통해 이력서 관리·직무적성 검사…구축된 정보 활용해 구직자-구인기업 매칭도 가능

▲ (왼쪽부터) 박성준 마인즈랩 부사장,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 김희동 스마트소셜 대표, 김희상 스마트소셜 고문

[아이티데일리]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은 스마트소셜(대표 김희동)에 4억 5천만 원을 투자, 인공지능(AI) 플랫폼 기반 채용 및 진로지도 관련 대화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고 26일 밝혔다.

마인즈랩은 자사의 AI 플랫폼 ‘마음에이아이(maum.ai)’를 스마트소셜에 제공, 구직자와 구인 기업의 매칭을 돕고 채팅을 통한 이력 관리가 가능한 AI 취업 컨설턴트 챗봇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마인즈랩은 질의응답, 대화 처리, 자연어처리 등 주요 AI 기술과 최신 알고리즘을 통해 챗봇 개발에 협력한다.

취업 컨설턴트 챗봇은 구직자의 이력 관리를 돕는 AI 서비스다. 구직자가 이력서를 완성하거나 직무 적성을 검사를 마치면 챗봇이 관심 직무에 대한 필요 자격증 등 이력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챗봇을 통해 구축된 정보를 활용해 구직자와 기업을 자동으로 매칭함으로써 효율적인 취업을 돕는다. 해당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중 공개 예정이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스마트소셜과 함께 개발하게 될 취업 컨설턴트 챗봇은 우리나라 채용 시장에는 최초로 챗봇이 적용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은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구직자는 취업난에 시달리는 현 구조를 조금이나마 개선하기 위해 AI 플랫폼 관련 기술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동 스마트소셜 대표는 “면대면 상황을 부담스러워하는 학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적은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정보를 축적해나간다면 원활한 채용시장 정보 유통구조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인즈랩은 AI 영어교육 서비스 ‘마인즈 잉글리시’를 런칭하는 등 AI 서비스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